나의 순간들/힐링하는 방법1 야밤에 사발면 먹기 퇴근 후 저녁을 굶고 필라테스를 다녀왔다. 사지가 찢어질듯한 통증... 후덜덜덜 하는 미친다리... 눈이 반쯤 풀려서 밤9시에 집도착했다. 씻고 누우니까 먹는 것도 귀찮았다. 털썩 누워 소설책을 잃는데 버섯감바스가 나왔다. 갑자기 급 너무 배고파서 지금의 배고픔에는 작은 사발면하나 먹어주면 금방 소화시키고 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밤12시에 조용히 물을 올렸다. 펄펄펄 끓는 물을 김치사발면에 넣었는데 이 정도 온도면 계란도 익을 것 같았다. 톡! 까넣은 계란 3분을 기다려본다. 난 왜 이 나무젓가락 감성이 좋을까 생각대로 됐어! 반숙이야! 이때 할머니께서 담궈주신 김치가 필요하다. 직접 고추를 키워서 말리고 방앗간에 맡겨서 만든 고춧가루라서 아주 맵고 맛이 찐~~하다 거기에 아삭하게 맛있는 배추와 버무.. 2024. 9.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