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순간들/여행✈
영종도 2박3일 여행 (1일차) : 회센터
새콤한딸기🍓
2025. 1. 17. 16:26
모두 각자의 삶을 살아내는
성인이 되어서 그런가
가족여행을 안 간 지 오래되었다.
한 해를 마무리 짓고
한 해를 새로 맞이하면서
힘겹게 하루하루 이겨내 온
우리 가족끼리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바다 위를 가르는 다리 위에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노을이 우리를 맞이했다.
막내둥이가 언제 이렇게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었나
다 컸네
영종도 회센터가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진로수산 14번 테이블
도마 회세트를 선택해 본다.
왜 유명한 지 알겠다
미쳤다
회가 두툼하니 신선한데
양도 푸짐하다
아무리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회
부모님이 만족해하시니
뿌듯하다
이래서 돈 버나 보다
살이 꽉 차있는 치즈 랍스터
부모님께 반쪽씩 드립니다
그만 찍고 먹기나 하라는 막내..
알겠어! 알겠다고!!
지화자!🍻
우리 가족 2025년 파이팅!
이런 행복한 순간들이 있기 때문에
힘든 인생도 버틸 수 있는 게
아닐까?
별미 회무침!!
새콤하니 강하지 않은 양념에
인절미 콩가루가 들어가서
더 맛있는 거 같다.
여기까지 도마 세트!!
동태탕에 사리추가
무조건이죠!
일단 회가 신선해...
여기는 또 와야겠다
배 터진다!!!!!!
소화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코인 노래방 고고!
우리 엄마아빠가
노래를 이렇게 잘 부르실 줄야
막내가 예약한 호텔
이제 다 컸네
아담한 공간이지만
우리는 너무 행복하게
까르르르 1일 차 여행을 마무리했다.
긴 인생의 호흡에
기억에 남는 행복한 시간 중 하나는
가족과 보내는 추억이다.
오래오래 이 감정과 시간을
기억하고자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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