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야간러닝3 (23도) - 친구와 함께, 러닝화의 중요성, 모자벗어!
인생 러닝 3번째 기록을 적는다.
오늘의 온도 23도, 가만히 있어도 약간 덥다.
한여름이 오면 얼마나 더울지 상상이 안 간다.
세 번째 뛰었다고 그새 좀 체력이 살짝 붙은 것 같다. 겨우 1주일에 1번뿐인데 말이다. 그래도 2.5바퀴째에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한결같다.🤣
오늘은 특별 게스트 내 한량 친구와 함께 뛴다. 혼자는 어색했는데, 친구가 있으니까 든든!
하지만, 친구가 닭볶음탕을 거하게 먹은 지 얼마 안 됐다고 한다. 어허! 옆구리 아플 텐데...!
오늘은 7분 A조, 6분 B조, 5분 C조 -> 속도에 따라 ABC팀으로 쪼개서 달리기로 했다. 나와 친구는 7분대 C팀으로 뛰어본다.
아하? 근데, 7분대는 좀 느리다. 빠른 걸음 하는 느낌? 옆구리가 아픈 친구는 자기 페이스대로 갈 테니 나 먼저 가라고 보낸다.
그렇게 나는
" 7분 30초/1km -> 5분/1km -> 6분/1km "
페이스로 속도 조절해서 뛰었다.
앞 팀을 따라잡겠다고 1바퀴를 5분/1km로 뛰었는데, 아! 너무 힘들다. 아직까지는 이 페이스로 5.4km 완주에 자신이 없다.
B팀을 따라잡고 넘어설 때부터 6분/1km로 변경해서 뛰었다. 너무 느려지면 몸이 더 무거워져서 더 천천히 뛸 수 없었다.
B팀이 원래 속도보다 느리게 뛰고 있었는데, 앞질러서 뛰는 나를 보고 자극받아서 같이 뛰었다.
역시 같이 뛰면 시너지가 난다.
오! 결국 평균은 6분 18초 페이스였고, 완주 시간은 저번과 똑같이 34분이 나왔다.
하 뿌듯해!🥰
으아 근데 문제는 왼쪽 발목이 넘 아프다.
아무래도 오늘은 러닝화가 아닌 트레킹화로 뛰어서 그런 것 같다. 역시....!
신발은 용도대로 신어야 해🫠
다음부터는 무조건 러닝화!
아, 그리고 캡모자도 빼야겠다.
같이 뛴 멤버가 말해주시는데, 캡모자 쓰고 뛰면 열 발 산이 안돼서 대머리 된 다한다! 으악😱 안해!
모임장님이 늘 팀원들 물을 챙겨주신다.
고맙습니다!
친구랑 기념 남기기><
내친김에 같이 뛴 여성들과 함께 찍기!
내친김에 팀원 모두와 함께 찍기!
진짜 이쁘게 잘 찍어주셨다
사진들을 모아 영상까지 만들어주신 운영진님ㅋㅋㅋㅋㅋㅋ
오늘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한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