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순간들/행복은 특별할 필요가 없다

박사님과 정자역 분위기 좋은 카페 "카페드로잉"

새콤한딸기🍓 2023. 6. 17. 12:49

독서모임에서 인연이되어 나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주신 박사님을 만나는 날이다!
날씨가 으아 슬슬 정말 여름이 되어간다.
원래는 카페 '담'을 가보려했는데, 이 날씨에 10분간 걸으면 안될 것 같았다.
 
신분당선역에서 가까운 분위기 좋은 카페가 뭐가 있을까?
 
 
* 정자역 "카페드로잉" :
https://map.naver.com/v5/search/%EC%B9%B4%ED%8E%98%EB%93%9C%EB%A1%9C%EC%9E%89/place/31427861?c=15,0,0,0,dh&placePath=%3Fentry%253Dbmp 

네이버 지도

카페드로잉

map.naver.com

 
 
 
마침 배고팠는데, 간단한 브런치도 파는 것 같았다.
오예!
 
 
 

정자역 카페드로잉

 
정자역 카페거리를 걷는데, 카페드로잉이 어딘지 몰랐다. 간판만 바라보며 걷다가 발견한 "Cafe drawing" 간판!
길을 걷다가 이 간판 지점에서 꺾어 들어가야한다.
 
 
 
 
 
 
 

카페드로잉 외관

오~! 이거 카페 맞아??? 외관에서 부터 느낌이 펍이다.
 
 
 
 
 
 
 

샹들리에 보이기 시작

오오!! 안에 샹들리에!!
 
 
 
 
 
 
 
 

 
내부 분위기 미쳤다!
이거 카페 맞나요?
우리 박사님, 늘 평화로운 공간에 계셨을텐데 화려강산한 분위기가 불편하실까봐 약간 걱정되었다. 
 
 
 
 
 
 
 

카페드로잉 테이블 조명

조명이 넘나도 이쁩니다~!
금요일 19:00 였지만, 사람이 1도 없다.
이럴 수 있나?
다들 어디간걸까?
눈치게임 성공인가?
 
 
 
 
 
 
 
 

조명 아래 메뉴판

영롱한 조명 아래 메뉴판을 뒤적거려본다.
 
 
 
 
 
 
 
 

 
메뉴가 청정청정해~! 
그 중에 가장 맘에 든 프레쉬 올가닉 주스!
설탕이나 첨가물을 넣지않은
100% 생과일 주스라니!
내 스타일이야!
 
 
 
 
 
 
 
 
 

박사님과의 식탁


일끝나고 멀리서 와준 박사님,
늘 지나치게 겸손하신 박사님,
나의 좋은 면을 치얼업 해주는 박사님,
나를 너무 잘 경청해 주시고 공감해 주는 박사님,
내가 치근덕 치근덕 하게 만드는 박사님,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오신 박사님,
나를 멋있는 사람이라고 해주는 박사님,
박사님의 수면시간 다 되도록
나랑 야이가 나눈 박사님,
알아갈 수록 멋있는 사람이었다.
 
박사님은
내가 치켜 세워죠야지! >_<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줄 수있는
그런 사이가 될 것이라 서로 확신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늘 엉망뚱땅 오후 세미나 발표때문에 멘붕이었는데, 박사님 덕에 힘만 얻고 간다.
 
무언가 점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이 설계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들로만 주변을 채워야하는지도 알아가고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채워가는 하루는 나를 쿵쾅거리게 했다.
 

나에게 와준 좋은 사람들에게
"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주자.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한다.
 
 
 
 
 

ps) 박사님이 알려주신 원데이클래스 플랫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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