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업 아이템 정하기 + 컨셉 정하기
올리버의 전재산 4천만원뿐이었다.
1) 틱톡의 인기 영상물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시작함
- 제품 특정 조건 : 제품 자체만으로도 바이럴이 될 수 있는 아이템
- 어떤 여성의 초콜릿 설명 영상 : 800만 조회수, 200만 좋아요
- 해당 초콜릿 브랜드 조사 : 온라인 판매를 안함, 포장과 브랜딩도 별로, 소셜 미디어도 활동하지 않음
=> 자신의 아이템을 초콜릿으로 정함
2) '페로몬 초콜릿' 컨셉 정하기
- 초콜릿 자체만으로 바이럴은 어려웠고, 뜨거운 연인들만 가능한 '페로몬 초콜릿'을 판매하기로 함
- 초콜릿 안에 활력 증가를 위한 천연 보조제(코코아, 모카 뿌리 등)넣고, 연인들의 로멘틱한 분위기를 만들 고급 디자인과 연인들이 서로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로 초콜릿은 깔끔하게 반으로 자르는 디자인을 함.
2. 제조업체 선정
1) 구글에 초콜릿 제조업체를 검색
- 구글에 나온 100개의 제조업체에 일일히 전화하고 스스로를 어필함.
- 99.9% 제조업체는 모두 거절했지만 일을 하겠다는 제조업체를 노력끝에 발견함.
3. 포장업체 구하고 디자인 구상
- 포장은 올리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 중 하나였다.
- 반드시 포장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야했고, 사람들은 반드시 3초안에 그 초콜릿을 '페로몬 초콜릿'이라는 개념을 잡을 수 있게 끔 만드는게 포인트였다. 그래서 올리버는 연인과 초콜릿을 반으로 나누는 것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연인들이 타겟이기 때문에 '초콜릿'을 판매한다기보다 '분위기(=뜨거운 밤)'를 판매하는 느낌으로 간 것이다.
1) '알리바바'사이트에서 상자 제조사를 찾고, 수백명의 사람들에게 수백 개의 메세지를 보냈다.
- 다행히 긍정적으로 반응한 업체 3곳이 있었다.
- 3곳 업체를 중심으로 3d 랜딩 디자인을 받아보면서 무사히 포장업체를 구한다.
4. 가격 정하기
- 2만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 올리버는 럭셔리 느낌으로 가고싶었고 높은 가격을 원했다. 20g 짜리 초콜릿이 겨우 3개 밖에 안들어 있었지만, 포장과 분위기로 인해 충분히 정당화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5. 마케팅 노출 작업
- 아이템을 준비하는데까지 11개월이 걸렸다. 이제 '홍보 + 판매'를 시작한다.
- 매출 = 가격 x 노출수 x 전환율
=> 이 중 '노출수'를 높여보도록 한다.
1) 틱톡
- 틱톡에 영상을 올려서 광고를 하는 것을 선택한다. 올리버는 틱톡이란 공간에서 많은 경험이 있어 자신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팔로워가 많고 조회수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찾겠지만 올리버는 발상의 전환을 한다. 올리버는 팔로우가 적어도 떡상하는 인기 게시물을 많이 봤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인플루언서 틱톡커를 잡아야지 작은 마케팅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한 올리버는 자금도 부족했기에 큰 인플루언서 말고 작은 인플루언서들과 일해야겠다고 판단한다.
=> 마케팅 비용 절약
하지만 1000명 정도의 인플루언서에게 메세지를 보내씨만 정작 30명 정도에게만 답장이 온다. 심지어 대부분 엄청난 가격을 요구했다. 절망 끝에 과감하게 결정한다
=> 인플루언서를 포기한다
=> 대신,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구한다
그렇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를 찾아다녔고 '키스'라는 크리에이터를 트위터에서 만나게 된다. 올리버는 그에게 하루에 하나씩 틱톡 영상을 만들어 한달동안 30개의 틱톡 영상제작을 부탁했고, 200만원의 고정보수를 지불하기로함.
=> 그러다가 갑자기 어떤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올리버는 이게 앞으로 우리가 운영해 나가야할 모습이라 판단했고, 지금 이 모습을 100배로 확장해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영입해 똑같이 영상을 올리면서 테스트한 결과 영상 하나가 또다시 조회수가 터지게 된다.
그리고 올리버는 결심하게 된다. 현재 '페로몬 초콜릿'은 이 방법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노출수'가 높아야지 자연스럽게 '전환율'도 높아져서 매출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리버는 크리에이터 100명까지 늘리기 위해 계속해서 크리에이터 20명까지 늘리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페로몬 초콜릿 브랜드 계정에 크리에이터들이 광고를 올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메일, 패스워드,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각자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서 독립적으로 활동하게 만들었다.
=> 틱톡 : 시청자를 얼마나 많이 유입시키느냐
하나의 계정에 20명 크리에이터들이 각자 자신이 만든 광고 영상을 업로드하게 되면 틱독은 이 뒤죽박죽 영상을 누구에게 보여줘야할지 모르게 된다. 인기 틱톡커들은 비슷한 '내용, 썸네일, 의상, 구도'로 진행한다. 이러면 틱톡도 좋아하고 시청자들도 유지가 되고 많은 조회수를 얻게 된다. 공식 레시피같은 거다.
그렇게 20명의 크리에이터에게 각자 계정을 만들어서 페로몬 초콜릿 광고 영상의 업로드를 지시했다. 무엇보다도 올리버는 영상 내용 자체에 터치를 하지 않았다.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제작하기를 원했고,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매일 올려준다면 언젠가는 어떤 영상이 반드시 히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만약 어떤 영상이 히트하게 된다면 올리버는 그 히트한 영상의 내용을 참고해서 20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한 비슷한 영상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왜냐하면 틱톡에서는 인기영상을 따라만들면 더욱 알고리즘 노출이 쉬웠고, 히트가 되기 쉬었다. 그 점을 노린 것이었다.
크리에이터들은 영상 자체를 만드는데 그렇게 큰 어려움이 없었다. 왜냐하면 올리버 생각대로 '페로몬 초콜릿'자체가 이미 바이럴이 되었기 때문이다. 페로몬 초콜릿은 이미 너무 좋은 품질의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굳이 창의적이고 광고의 스토리가 필요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리버에겐 창의적인 내용보다 "노출수"였다.
얼마나 많은 수의 영상을 올리느냐
얼마나 많은 수의 크리에이터를 구하느냐
얼마나 많은 시청자에게 노출되느냐
중요한건 전부 "노출수"였다. 그렇게 노출수를 최대한 올려 올리버는 판매 첫 한달만에 무려 '1억원'을 달성한다.
6. 가격 조정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 매출 = 가격 x 노출수 x 전환율
중에 "가격"을 조정해 보기로 한다.
지금도 충분히 비싸 가격이긴 하지만, 2천원씩 가격을 올리며 5번의 분할 테스트를 해보기로 결김한다. 그렇게 처음 2천원을 올렸을 때 놀랍게도 더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했다. 그렇게 가격을 조금씩 올리면서 최종적으로 3만원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가격이 높은 그 초콜릿의 가치를 높게 판단했고, 초콜릿의 진가를 '가격'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사실 가격을 5만원까지도 올려볼까 생각했지만 그건 선을 넘는다고 판단하고 3만원에 멈춘다. 5만원의 가격까지 가버린다면, 사람들은 이 초콜릿을 가치가 뛰어난게 아닌 그냥 미친거라고 생각해 버릴테니까
7. 구매 전환율 이루기 위한 영상 제작
- 매출 = 가격 x 노출수 x 전환율
중에 "전환율"을 높여보기로 한다.
크리에이터들이 순조롭게 영상을 올리고 있지만 올리버는 더 큰 성공을 생각했다. 그래서 올리버가 생각한 전략은 "원투펀치"이다. 쉽게 말해서 원펀치는 "바이럴 영상"이고, 투펀치는 "구매 전환율 영상"이다. 일단 원펀치는 최대한 어그로만 끌 수 있는 바이럴 그 자체의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이 궁금한 상태에서 댓글을 단다.
"제품이 뭐죠"
"어디서 구매하는 거죠?"
그럼 이때 투펀치를 날린다. 투펀치는 그 사람들의 반응에 대답을 해주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다. 즉, '리타겟팅'영상인 것이다. 틱톡은 히트한 영상을 토대로 리타게팅 영상을 업로드하면 댓글을 단 사람들과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에게 노출시켜줬다. 올리버는 그 점을 이용했고, 놀랍게도 '페로몬 초콜릿'의 구매전환율은 전부 투 펀치에서 이뤄지게 되었다. 그렇게 투펀치 영상에서 히트를 하게되었고 올리버는 그 날 하루만에 5천만원의 수익을 이뤄낸다. 심지어 그 영상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고 그 다음 날에는 추가로 8천만원의 수익을 이뤄냈고, 올리버는 이런 원투 펀치 방식으로 한 달안에 10억의 수익을 이뤄낸다.
8. 문제발생
올리버가 그동안 크리에이터를 너무 많이 영입해놔서 그들에게 돈이 엄청나게 빠져나가고 있었다. 200~300만원씩 매달 고정금액으로 지불하다보니 한 달에 틱톡영상 30개를 만들고도 5만원밖에 수익을 내지 못한 크리에이터에게도 300만원의 고정금액을 주는 것이 타격이 컷다. 그래서 매출이 아무리 올라도 순수익 자체가 그다지 높지않았다.
그래서 올리버는 가장 확실하고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어필리에이트" - 제휴마케팅 전략
즉, 크리에이터가 영상 수익을 내면 수익의 몇 퍼센트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해 올리버는 위험과 리스크를 전부 완화시켰고, 진정한 킬러 크리에이터들은 제대로 보수를 받았으며 성과 1도 이뤄내지 않은 크리에이터를 자연스럽게 걸러낼 수 있었다.
9. 사업확장
"소셜 스노우볼 전략"
올리버의 '페로몬 초콜릿'은 이미 틱톡의 지배자가 되었다. 올리버는 틱톡을 완벽히 정복했기에 더욱 넓은 땅을 정복하기로 결심한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 릴스', '페이스북' 등등 다양한 플랫폼을 정복할 계획으로 소셜 스노우볼 전략을 꺼낸다. 틱톡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던 컨텐츠를 가져와서 다른 플랫폼에 업로드를 한다. 다른 플랫폼에도 여러개의 계정을 만들어 업로드하기 시작한다. 몇몇 영상들이 히트하기 시작했고 특히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은 하루만에 8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페이스북만으로 매출을 '4천만원'까지 이뤄낸다. 그렇게 여러 플랫폼에서 매출이 대박나니 매출 그래프는 빠르게 상승한다. 이제 올리버의 초콜릿은 그 어떤 플랫폼에 가도 홍보가 되고 있고 사람들의 시선을 전부 차지하게 된다.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무조건적으로 페로몬 초콜릿의 존재를 알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때, 올리버는 '디스코드'까지 진입하기로 결심한다.
디스코드에 지금까지 자신이 이뤄낸 경험과 일생을 토대로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 제작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60억 달성을 위해 초콜릿에 이은 새로운 아이템이었다.
또한 초콜릿 광고를 하던 크리에이터들의 일부를 디스코드 홍보로 전환시켜 "온라인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디스코드에 가입해보세요"라고 홍보를 한 다음, 디스코드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페로몬 초콜릿'도 마케팅한다. 이렇게 디스코드 강의 프로그램 수익도 포함되고 매출 그래프는 더욱 빠르게 상승하게 된다.
그렇게 멈추지않는 올리버의 마케팅 기세에 2023년 올리버는 순수익으로 60억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 현재도 올리버는 멈추지 않고 있다.
60억 달성까지 총 20개월
11개월 소요 - 사업준비 [아이템 구성, 제조, 포장업체]
09개월 소요 - 온라인 마케팅
사람들이 유명한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은 아인슈타인이잖아", "우리랑 태어난거 부터 다른 천재라고" 이런식으로 치부해버린다.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을 봐도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린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한 '인간'이다. 유명한 사람들은 내가 가지고 있는 걸 가지고 있지 않다. 그 사람들도 지금 내가 있었던 위치에 있어봤다. 중요한건 "나는 이 사람처럼 될 수 없어"라고 자신의 신념에 한계를 두면 안된다는 것이다.
상처가 나면 그 상처에서 다시 새살이 돋고, 또 다시 상처가 생기며 아픔과 고통, 실패를 반복하며 승리를 한 것이다. 그런 거 없이 성공한 기업가는 아무도 없다.
그런 경험을 쌓아가고 나아가는 것이 실력이다.
사업의 성공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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