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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업을 찾아서/경제 스크랩

채권에 대한 이해, 금리 역전 현상, 앞으로의 투자

by 새콤한딸기🍓 2024. 6. 30.

불경기 속에서 한참 채권의 열풍이 불었지만, 채권 전문가는 경고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바이든 VS 트럼프 대선토론을 통해 트럼프가 당선될 확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의 '채권왕' 빌그로스는 트럼프가 적자를 악화시코 채권 시장에 더 파괴적일 것이라 경고를 했다.
 
나는 이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싶었지만, 지식이 부족해서 유튜브 4~5개 5시간을 통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기초부터 배워 정리해본다.

 

* 채권(=fixed income)이란?

돈을 갚겠다는 차용증서로,
우리가 (투자자/채권자/돈받는사람)가 되어서 (발행자/채무자/돈갚아야하는사람)에게 돈을 빌려줘서 우리가 (이자/원금)을 받는 것을 말한다.

발행일로부터 만기되기전에 이자를 지급해주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채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해진 날짜에 이자와 원금을 줄 수 있느냐, 없느냐 이다.
 
투자자입장에서는 따박따박 이자수령(fixed income)을 받을 수 있고, 발행자 입장에서는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떡볶이 장사가 잘 될 것 같은데, "내돈"말고 "투자"를 받아서 할 수 도있다. 주식/주주는 동업이라, 기업이 망하면 같이 흥하고, 망하면 같이 망한다. 기업이 이익이나면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나눠준다. 이렇게 주식으로 조달된 돈은 자기자본이라 부른다. 반면에 채권자는 동업이 아니라 돈만 빌려준 것이다. 성장하던 말던 중요하지 않고, 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채권은 회삿돈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자산이라 부른다.
 
< 채권 발행자에 따른 종류 >
- 공채 : 국채, 지방채, 특수채
- 사채 : 회사채, 금융채
=> 10년 뒤에도 우량한 나라/기업일지는 생각해봐야한다. 
 
 

 
* 친구a : "나 만원만 빌려주라, 10년뒤에 15000원으로 줄게"
* 친구b : 10년 되기 전까지 3개월마다 이자 100원씩 주고(=1년이자 400원), 10년뒤에 1만원 원금도 돌려줄게
=> 이자로 받은 돈을 재투자 가능함
=> 잘 갚고 믿을만한 친구인지 확인이 필요함
 
- 무보증사채 : 별도 담보없이 신용으로 돈을 빌림
- 3개월 이표채 : 3개월 한번씩 이자
- 표면금리 4%
: 원금 만원에 이자 1년에 400원, 10년만기 
: 실제 내가 얻는 수익율은 매수금리/채권수익률에 따라 다르다
- 신뢰도 : 신용등급 AAA, AA, A (=우량한 채권)
 
 
 

 
이자 지급 방식은 보통 이표채를 많이 사용한다.
 
 
 

 
신용도는 A, AA, AAA 가 아닌 이상 굳이 거래를 추천하지 않는다.
 
 
 
 

 

* 채권의 수익

1) 채권이자 
: 이자소득세 15.4% 원천징수 (연간 합계 2000만원 이상일 시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된다.
2) 매매차익
: 비과세

주식은 '배당, 매매차익' 수익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매매차익이 가장 주된 수익이다. 
반면, 채권은 "채권이자"가 가장 주된 수익이다. 
 
 

* 채권의 장점

1) 확정금리를 얻을 수 있다.
- 이자, 원금 확정 => 미래 현금흐름이 보장

2) 정기적 이자를 받을 수 있다.
- 예금은 만기에 한꺼번에 이자를 주지만, 채권은 3~6개월에 한번씩 준다. 

3)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 은행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주식처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예상할 필요 없이, 발행자가 파산하지 않으면 된다.
 
 
 

* 채권의 리스크

1) 발행자가 부도 날 수도 있다. 
채권발행자가 부도나면 이자와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다.

2) 중도 매도 리스크 
만약 채권을 만기 이전에 매도해서 현금화하고 싶다면, 회사가 아니라 시장의 다른 사람에게 팔아야한다. 그때 이 채권일마에 팔릴지 알 수 없다.

 
3)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
은행 예금 이자가 오르게 되면 채권의 매력도는 떨어지게 된다. 
 
 
 
 

* 금리와 채권의 관계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예금은
- 금리 3%에 만원을 넣으면 10,300원
- 금리 4%에 만원을 넣으면 10,400원
- 금리 5%에 만원을 넣으면 10,500원
 
금리가 높을 수록 많은 돈을 받는다.
 
반면에,
 


 
 채권은, 만원을 돌려받는 것을 FIXED 고정해놓는다.
 
- 금리가 3%라면, 만원을 9,705원에 구매
- 금리가 4%라면, 만원을 9,614원에 구매
- 금리가 5%라면, 만원을 9,524원에 구매
 
금리가 오르면 오를 수 록 저렴하게 만원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예금입장에서
2% -> 3% 금리 오르면 변동금리 상품에서는 좋은거다
내가 2%적금이 있었는데, 3%, 4% 적금이 생기면 기분이 나쁘다. 손실은 없지만, -1%, -2% 등 기회손실/평가손실이 발생한다. 기분이 나쁘다고 기존 적금을 중간에 깨면, 2%가 아니라 1%도 안되는 수익을 내게되서 깨지도 못하고 쭉간다.

예금 - 변동금리 
적금 - 고정금리
 



반면에 채권은 고정금리상품이다.
원금을 100%, 이자를 2%라 하면, 중간에 2%씩 이자를 주고 마지막에 102%를 주는 현금흐름이 고정되어있다. 

채권의 수익율이 2%가 아니다. 
이 상품을 "얼마에 살거냐?"가 중요하다.

만기는 99%를 줄건데 지금 90%에 팔게 
=> 수익율 10% = 즉, "할인율 10%"

채권=쿠폰 
이 전체상품을 얼마나 할인받아서 살건가?
= 할인율 = 수익율 = 현재가치

쿠폰 금리 높을수록 수익율이 높은게 아니다.
신문기사 금리는 할인율이다. 

EX)
1000만원 에르메스백 1년뒤에 출고되는데, 미리사면 할인해 줄게!

10%할인율이 좋아? 
20%할인율이 좋아? 

근데 에르메스백 인기가 너무 좋으면 할인율이 5% 점점 낮아져.
늦게 에르메스백을 지급해주는 대신에 중간중간에 손수건(=이자)를 준다. 손수건이 중요한게 아니야. 얼마나 할인해서 무사히 에르메스 백을 받을 수 있는게 중요한거다.

이 개념을 이해해야 채권에 대해 50%을 이해한 것이다.
세금은 에르메스를 10% 할인하던, 20% 할인하던 손수건에 TAX를 메긴다.

"세후 수익율"
큰 돈 투자할 부자입장에서는 할인율이 똑같다면 중간 지급 이자가 적은게 세금을 덜 내서 좋다. 

5%, 7% 손수건보다 실질적인 세금을 고려했을 때 할인율이 얼마인가(=세후 수익율)가 중요하다. 
5% 손수건 => 그러나 할인율20% => 세후 수익율 3%
7% 손수건 => 그러나 할인율10% => 세후 수익율 4%

채권수익율 10%일때 은행수익율로 바꾸면 어떻게되는지 알아보는게 은행환산수익율
 

Q1. 채권금리가 내려간다는 의미는, 팔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인가?
: 매도가 많아서 가격이 내려가는게 아니냐고 묻는 것인데, 살려는 사람이 많으니까 할인율이 내려가는 거다. 


Q2. 채권 2%라는 말은, 원금에서 2%할인해서 판매한다는 얘기인가?



이 질문자의 원금이라는게, 만기시 받는 돈을 생각하는데, 아니다. 현재 구매하는 시점의 가격이 원금이다. 
중도에 지급하는 이자(=쿠폰)은 정해져있는데, 할인율R은 금리에 따라 변하는 생물이다. 

채권은 적금이 아니기때문에 사고팔수가있다. 손실이 될 수 있다. 만기까지 가져가면 이자는 가져가지만 중간에 팔때 그 순간의 할인율을 보고 팔아야한다. 내가 지금 산 채권보다 더 할인율이 적어질거란 보장이 없다. 

에르메스백 100만원을 10% 할인받아서 90만원에 샀다.
얼마안되서 금리가 올라서 20%할인되어 80만원에 팔고있어! 만약 팔게되면 80만원에 팔아야하게 된다.
90만원 80만원이 중요한게 아니라, R = 10%, 20% 수익율이 중요하다. 채권은 수익율로 얘기한다. 
 
 
 

* 금리 장단기채 역전 현상


보통은 만기일이 길 수록 수익율이 높아진다.
그러나, 미국의 부채가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높은 금리의 채권을 다량 발행하면서 단기 채권의 금리가 올라가고, 장기적으로 10년, 20년뒤 미국의 부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게되면서 장기채권을 팔아넘기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국채 장기금리가 내려가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이 나라의 성장이 안좋을 것 같아서 인가? 맞다. 장기 국채 할인을 점점 안해준다는 말이다. 10년뒤 이 만큼 할인율이 있 다른 상품들도 안나올 것 같아서 할인율이 점점 내려간다. 

할인율이 내려간다는 건 할인을 점점 안해준다는 얘기다. 100만원 할인율 5% 하던걸 2%밖에 안해준다는 얘기다. 그 이유는 이제 안전하게 2%밖에 보장을 못해주기때문이다.  5%보장을 해줘도 7%, 8% 남는 사업이 많았다. 5% 보장해주면서 그 돈을 7%, 8%남는 사업에 투자하면 돈이 남았다. 근데, 기대수익율이 5%가  4%로 줄어들면, -1% 손해가 나기때문에 5%보장해줄 수가 없다.

기대 수익율 = 기대 성장율 = 장기 채권 할인율

기대성장율이 내려가니까 장기채권할인율을 내리고 있는데 미국정부는 여러 이유로 앞에있는 금리를 올리겠다고 한다. 장기채권율도 같이 올라가기를 기대하지만 요즘 주식과 부동산이 무너져가는걸 보고 장단기금리 평탄화가 오기 시작한다.

그래프에서 말하는 것은, 시장은 미래가 안좋다고 보는데, 안좋은거에 대응하지않고 다른 이유로 올려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원래는 장기채가 떨어지면 같이 금리도 낮춰져야 하는게 맞는데, 어떠한 이유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수급의 문제로도 생길수도 있었다. 중국이 닥치고 무조건 채권다 사서 중국이 미국 채권을 다갖고 있었었다.

보험회사는 50년,40년짜리 국채를 산다. 내가 100세만기 보험을 들면, 50년짜리 고정금리를 받고 그 중에 1~3% 수익을 받는다. 

 


*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할때 가장 득 본 사람은?

< 디플레이션 : 모든 자산이 내려가는 것 >
1. 30년 채권
2. 현금 CMA
3. 주식 부동산 한 사람들은 망했어.


결국,
★ 채권에서 중요한 것
1. 할인율
2, 앞은 중앙은행, 뒤는 성장/시장


1주일간 한국은행에 돈을 넣으면
채권금리 1.75%인데, 우리나라 대부분 금리는 연환산이다. 즉, 1.75% X 7일 / 365일 준다.

은행이 1.5% 금리라고하면 다들 1.75% 한국은행에 맡기게된다.

만약 미국이 국채를 안갚으면?
미국 국채를 구매한 모든 전세계 world 문제 나온다.

그리고 채권은 복리투자가 아니다.
 
 

* 바이든/트럼프 당선되어도 문제다.

이게 선진국이 맞나? 싶을정도의 바이든, 트럼프 대선 토론이었다. 그리고 미국  재정적자가 천문학적으로 심각한데, 두 후보 모두 다 엄청난 부채를 필요로 하는 대선 공약을 걸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바이든 보다 더 금리를 자극하는 공약을 걸어서 국채금리가 또 튀어오를 수 밖에 없겠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역시 대선토론이 끝나자마자 주가는 변동이 되었다.


S&P 500 하락 + 미국채 4.26 => 4.392% 폭등
 
관세가 오르면 물가가 더 튀어오를테고, 기준금리 오르고, 국채도 시간을 두고 오르게 된다. 금리 자체를 자극하는 공약도 있는데, 파월을 해임하고 2019년에 했던 감세 정책은 2025년에 종료될 예정이지만 연장하고 추가 감세까지 이어나가기로 한다. 국채발행을 또 늘릴텐데, 아무리 미국이라하더라고 이렇게 많이 채권을 발행하면 채권 금리 폭등으로 국채를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다. 
 
IMF는 미국 GDP대비 부채가 6%인데 내년에 7%인상을 내다보고있다. 재선을 위해서 돈을 엄청 풀고 눈속임으로 경제를 끌어올리고 있어서 재정적자가 더 커졌다. 트럼프는 더 빚을 늘리겠다는 공약들을 내세웠다. 

2008 2020때도 기준금리를 낮췃는데, 장기국채 금리가 떨어지지않으면, 돈을 많이 찍어서 장기국채를 강제로 사들였다.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돈을 많이 찍어내서 양적완화를 병행할 수 없다. 


* 인플레 상황에서 금리 인하 또는 동결하면?



가로축이 만기, 금리는 통상적으로 만기가 올라가면 금리가 높아져야하는데, 지금은 장단기가 역전되었다.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될때 오는 게 아니다. 금리가 정상화 될때, "Steepening"이 오면 진짜 위기 신호다.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되서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경기침체와 위기가 온다. 그것을 "베어 스티프너"라고 한다.

가장 최악인게, 금리를 인하/동결했는데, 장기국채금리가 자꾸 치솟아 오르고, 이제 더 양적 완화를 할 수 없어서 장기국채금리를 꺾어내릴 수 없는 상황이 진짜 불황 신호다.

트럼프는 최악
바이든도 상황 비슷
 
 
* 베어 스티프닝 = 장단기금리차 확대

* 불 스티프닝 = 단기금리가 장기금리 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하는 현상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인하가 임박했다고 강하게 예상될 때 나타난다. 불 스티프닝은 경기침체의 강력한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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