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좌석 매진!
"왜 이렇게 인기가 많지?"
했는데, 알고보니 이번경기 이벤트로,
니퍼트 선수의 은퇴식이 있다고한다.
야구⚾️에 깊이가 없던 나로썬
잘 모르는 이름이었지만 기대를 품고 간다.
3위까지 달리던 두산이
5위까지밀리면서 불안한 요즘에
"오늘 내가 승요🧚♀️가 되어주리라!"라는
열정을 가지고 왔다.
내야와 외야의 출입문이 다른 줄 몰랐다.
그동안 길잘알 친구따라 무뇌로
따라다녔구나 싶었다.
(다시 깨닫는 친구의 소중함✨️)
외야 출입문은 저~~~~~안쪽으로
쭉쭉 들어가야 있었다.
사실 어제도 우천🌧으로 경기가 도중 취소되고,
1주일 가까이 내내 비소식☂️이 있어서
오늘 걱정을 많이했는데...!
날씨 무엇?!💕
야구 입문 초창기에는
삼겹살이며 만두며
이것저것 음식을 사들고갔는데,
이제는 짬밥이 생기면서
배부르면 간편식!
깔끔하게 경기보기다.
(사실, 점심때 로제 1500kcal
다먹고나서 배터지고 있었다.)
배가 안고플 줄 알았는데
응원하고 소리지르고
빡치다가 좋아하고
더워서 땀에 젖고 하다보니
BHC 콜팝이 또 들어간다.
KT 선수들이 공을 놓쳐주는 센스에
우리가 2:1로 앞서고 있다.
미쳤다!! 미쳤다!!!!! 하고
소리지르기
잠실 경기장의
아침 - 저녁 - 밤
하늘의 컬러 변화가
너무 예쁘지 않나?
점수차를 크게 벌리지않고
2:1로 이어갔었다.
경기 중간에 가볍게
니퍼트 선수 은퇴식을 가졌다.
203cm, 103kg
키가 너무커서
다른 키큰 선수들도 작게 만들었다.
찡한 선수들과의 교감이
인상적이었다.
꺄악!!!! 우승!!!!!!!
진짜 우리가 이겨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KT와 두산 모두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경기 끝난 후 시작되는
찐 은퇴식
사람들이 긴 천을 들고가는데
저게 뭔지 몰랐다.
나중에 이렇게 촤르르륵
펼처주시는데 너무 멋있었다.
니퍼트 등판번호가 새겨진
유티폼 대형 천막을 제작...
감동이야
객석에 있던 분들도
다들 "우와!!!" 감탄했다.
멋있음과 동시에 감동의 감탄들
본격적으로
은퇴식이 시작됨을 알리고
핸드폰 플래쉬를 키도록 했다.
야구장의 모든 불이꺼지고
객석의 별들만 켜졌다.
이렇게 멋진 장관을 보게되다니..
너무나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을
핸드폰으로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지경이다
그를 위한 무대
니퍼트 주인공의 등장
한 줄 한 줄 읊어가는
니퍼트의 떨리는 문 장과 눈물들이
그동안의 힘듦과 감사함들 등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닿는 것 같았다.
모든 관중들에게
진심을 담아 절을 하는
그의 모습에서 감동
다시 함께 경기를
할 수 없는 선수들과의
교류는 만감이 교차하지
않았을까?
오픈카를 타고
잠실 야구장 한바퀴를 돌며
인사와 축복 받는 니퍼트
그렇게 행사는 끝났다.
전좌석 매진이라 할만큼
거리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쏟아졌다.
퇴근하고 땀뻘뻘 야구장에서
힘들고 지칠만한데,
너무나 뿌듯하고 신나고
깨운하면서 동시에
감동이 남는 하루였다.
이렇게 예쁜 페이지를
내 인생에 많이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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