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렇게 간간히
일기 쓰는게 좋아졌다.
"참 갈수록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
라며 허망하게 느껴왔는데,
이렇게 다시 시간을 더듬고
기억하면서 음미하다보면
"시간을 꽉 채워서 잘 보냈네"
라고 생각이 바뀌어진다.
오늘은
푸른 하늘 아래
미금역 대형 카페를 다녀왔다.
K Hemingway bakery care & dining
케잉 허밍웨이 베이커리
아름다운 사람들과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곁들여서
오랫만에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 수 없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직접 구운 빵들이
즐비해있다.
요즘 유행한다는 몽블랑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촉촉한 페스츄리 사이로
부드러운 크림과 딸기가
박혀있는데, 안데리고 올 수 없었다.
결정장애오게 만드는
조각케익들
딸기무스가 넘 탐스러워보인다.
블루베리와 진주가 콕콕
금박지가 얹어있는데
고급스럽다.
다음에 또 오게되면
담아보리다!
마카롱은 일단 패스!
빵과 케익만으로도 족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음료를 기다려본다.
2층으로 가는 길은
이국적이다.
야자수와 샹들리에라니!
푸른 하늘과 햇살도
인테리어 같았다.
빈 자리도 많고 조용해서
스터디하기 좋을 것 같다.
빈티지 소품과 옷도
파는 것 같다.
테이블 자리를 찍어서
단톡에 보냈는데,
다들 위치가 어디인지 바로 잘
유추해서 찾아왔다.
오랜 고민 끝에
간택해 온 디저트!
우리가 너무 오랫만에 만났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한참 지나가있었다.
금새 해가 떨어지고
5성급 호텔 로비 카페마냥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
한가득 들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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