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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관심사/영화📽

영화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by 새콤한딸기🍓 2023. 5. 24.


2023년 5월 23일 밤 8시 40분, 친구와 야구장 대신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를 보기로 했다. 날씨는 선선하고 맑았다.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달이 어찌나 크고 예쁘게 떴는지...
핸드폰으로 줌을 당겨도 담기지가 않는다.
 
 
 
 
 
 

거 참 예쁘다...
카톡 프사를 바꿔볼까..?
그렇게 감성에 잠기다가 모기년이 내 턱을 물었다. 
으악! 벌써 모기라니!
모기 한 방에 심란해하면서 터덜터덜 메가박스로 향했다. ㅜㅜ짜증나ㅜㅜ!
 
 
 
 
 
 

메가박스 메뉴

찡찡거리면서 친구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엥?

늘 빠이팅이  넘치는 친구였는데, 눈은 다 감겨가지고 흐물흐물하다. 이런 친구의 에너지가 낯설다. 꿈뻑꿈뻑하는 친구가 마치 배터리 5% 남은 핸드폰이다. 이 상태로 야구장 갔으면 병날 것 같이 생겼었다. 맴찢..! 
 
친구는 졸려서 안 되겠다며,
뭐라도 먹어야겠다 한다.

다이어트 양심상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 양념 치킨 하나 고르고,
다이어트 양삼상 콜라 대신
탄산수를 샀다.

기대 별로 안 했는데,
비주얼이 꽤 괜찮다?
맛도 괜찮다!
메가박스가 일을 잘하네~! 
 
 
 
 
 
 

메가박스 안 사진부스


그렇게 치킨과 탄산수를 들고 나오는데,
메가박스 안에 사진 부스가 하나 있다.
 
나 : 야? 찍을래?
친구 : 아, 이 몰골로?  콜!
 
둘 다 쌩얼에 흐믈흐믈한 비주얼로 의식의 흐름에 따라 부스에 들어갔다.

우리 둘 다 사진 부스 들어가기 전에는
터덜터덜했는데, 막상 사진기가 돌아가니까 열정적으로 찍었다. 겁나 웃겨ㅋㅋㅋㅋㅋ


부스가 참 허름한데 가격은 2장에 5000원, 안에는 옛 감성으로 스티커사진마냥 낙서가 가능하다. 낙서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뭘 적어야 할지 몰랐다.

그렇게 고민하다 보니 10초밖에 안 남았다. 그냥 "분노의 질주"하나 적자! 해서 적는데, 친구가 "분노의"까지만 쓰고는 "못쓰겠어! 나머지 네가 적어!"라고 바통을 던졌다.

그랬더니 남은 시간은 5초밖에 안 남았고,
마음이 급한 나머지 "에라이!"라며 "질주"를 정말 날겨 썼다.

결과는..."에잇..! "나중에 다시 볼 때 뭔 글인지 나도 모르게 생겼다. 그거마저 추억이지뭐>_<!
 
 
 
 
 

 

그렇게 탄생한 오늘의 추억사진~!

부스는 허름했지만, 결과물은 만족스러웠다. 굉장히 편하게 나와서 급 찍고 나온 것 치고는 소품도 활용을 잘했고 귀여웠다. 만족도 : 별 5개 ★★★★★
 
 
 
 
 
 
 
 
 
 

메가박스 분노의 질주

영화관 전세 낸 줄? 화요일 평일 밤은 비수기인가 보다. 오늘 영화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을 것같다.

"분노의 질주" 자체를 처음 봤다. 근데 알고 보니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10편이나 된다고? 아예 본 적이 없었지만 내용 이해가 안 가거나 하지 않았다.

자동차가 도대체 몇 대나 터지는 건지;; 엄청난 액션들과 자동차 속도의 긴박함, 섹시한 언니들의 몸매까지도 완전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다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도 좋았다~! 헿
 
개봉 중인 갤럭시 오브 가디언즈나 이거나 둘 다 말도 안 되는 전개가 많지만, 내가 봤을 땐 분노의 질주가 좀 더 개연성이 잘 연결되어 있었다.

내가 영웅물을 좀 안 좋아해서 그런가? 갤럭시 오브 가디언즈보다 이게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친구가 준비한 선물

그리고 친구가 준비한 선물~! 꾸앙~!!!!ㅠㅠㅠ♡♡♡♡♡
싱가폴가서도 내 생각도 해주고,
프사오가서도 내 생각해 주다니~!
참 내 친구는 요물딱지다.

카야쨈 맛있단 얘기만 들었는데, 넘 먹어보고 싶다. 프사오 키링도 넘 귀여워~!
 
 
 
 
 
 
 
 
 

프사오 키링

프사오 마렵게 하는 키링이다. 애껴놨다가 프사오갈때 달랑달랑 자랑하고 다닐 상상을 해본다.
 
 
 
 
 
 
이렇게 이 날도 행복을 가득 안고, 마무리한다.
참 난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
너랑 있을 때 늘 항상 재밌고 마음이 편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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