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 4월 -> 6월 >
세 달간의 인바디 변화를 기록하면서 내 몸에 대해 이해해 보려한다.
[ 3월달 컨디션 ]
내 몸은 예민한 편이다. 1kg이라도 지방이 있고없고, 근육이 얼마나 있고 없느냐에 따라 컨디션 변화를 바로 알아차리는 편이랄까?
몸이 찌뿌둥한 것이 배에 지방도 잡히는게 체지방률이 오른느낌이었다.
근육량은 늘리고, 체지방은 빼고싶다!
더 쌔끈하게 몸의 변화를 주고싶었고,
4월달 한 달간 3가지를 실천해보기로 헸다.
1. f45 프사오 주3회
2. 필라테스 주2회
3. 저탄고지 + 단백질 쉐이크 추가복용
그 결과,
[ 4월달 컨디션 ]
* 인바디 점수 : 74 -> 75점
* 근육량 : 21.4kg -> 22.1kg
* 체지방량 : 13.7kg -> 12.9kg
* 체지방률 : 25.5% -> 23.8%
* 영양평가 : 단백질과 무기질 부족 -> 단백질 부족
* 내장지방 레벨 : 6 -> 5
전반적으로 수치가 좋아졌다.
야호♡
이 느낌 이대로 잘 유지하면 좋을텐데...
5월달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결혼식, 할머니생신 등 다 겹치다보니 필라테스를 거의 놓게 되었고 간간히 프사오를 갔다.
그게 문제였을까?
점점 몸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 6월달 컨디션 ]
안대!!! 근육이 다시 후퇴해간다!!!
다시 열심히 운동해야지!!!!
심박수 140회 찍어가면서 열심히 프사오를 했는데..
이상하게 다녀오고나면 전신이 땅땅부으면서 통증이왔고 특히나 승모근과 견갑거근 통증은 가만히 있어도 못견딜 정도가 되었다.
몸도 아프면 마음도 아픈걸까?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사건 3가지나 터지고 해결해 가는 동안 스트레스가 엄청 쌓였다.
나는... 스트레스 받으면...
그대로 몸이 굳는구나...
를 깨달으면서
온 몸이 비명을 지를때
매일 고칼로리 단백질을 채워보기도하고
아침, 저녁마다 폼롤러로 스트레칭도 해보고
늦잠도 푹 자보고
반차 퇴근하며 안마의자도 받고
뜨뜻한 다이어트 기기에서 땀도 쭉 빼봤지만
근육량이 6일만에 21.3 -> 20.8kg으로 빠지고
몸은 더 아파져갔다.
통증점수를 10점만점이라 치면 늘 8점?!
누워도 앉아도 서있어도 통증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얼굴과 흉쇄유돌근은 땅땅 부어만가고...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다.
결국 나는
6월 (22.23.24.25.26) 5일간 긴급 연차를 쓰고
[눕고 먹고 눕고 먹고]를 반복하기로 마음먹었다.
5일간 모든걸 회복하고야말겠다!!
일단, 정형외과부터 가봤는데...
맙소사!
척추에 굴곡이 아~예 없다. 하중을 그냥 다이렉트로 받으면서 통증이 없을 수 없는 상태인 것이다. 이대로 두면 남들보다 몇 배 더 디스크 외 척추질환 발병률이 up!
척추측만이라니!
이건 척추가 자라나는 유년시절때 자세가 바르지않으면 생기는거라 고치는건 안되고 대신 어떻게 잘 관리해야할지를 생각해야한다고한다.
절망스러움에 빠져있었지만, 이정도는 운동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한다.
프사오같이 중량치는 운동은 절대 안되고, 척추 마디 분절과 분절을 움직이는 운동과 체형을 바로 잡는 운동를 해야만 했다.
추천 운동은,
1. 필라테스
2. 수영
3. 댄스
5일간 도수치료, 필라테스 받으면서 통증점수가 8점에서 3점으로 줄어들었다.
내가 평생 운동해야하다니!
하고 절망에 빠져있었는데,
"그냥 내 몸이 이렇구나"하고 받아들이고
친구라 생각하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걸 찾는게 낫다는걸 나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괴롭다.
몸무게가 52kg였는데,
5일간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다고
53.9kg가 되어서 살만 쪘을까봐 무서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육만 붙엇다...👀
진짜... 쉼도 중요하구나🌿
새삼 깨닫는다...
너무 내 자신을 매몰아쳤나싶고
미안하다.
나 스스로를 배려하고
나에게 맞는 좋은 걸 많이 해주려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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