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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순간들/여행✈

연풍 2박3일 - 물놀이, 하울 그리고 폭식

by 새콤한딸기🍓 2024. 7. 29.

 

당연히 우리의 아침기상은 오후 1시~!

늦잠의 여유는 가져야 휴가가 아니겠나?

 

 

아니, 아침 브런치 비주얼 말이 되나?

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커피

복숭아 그릭요거트

 

브런치카페가면 2~3만원 할 비주얼이다.

 

 

 

기가막힌 아침뷰

평화롭다

 

 

 

근처 시골 정육점에서 차돌박이 3인분 구매

바로 썰어주셔서 싱싱하고 두껍다.

이따 물놀이 후에 차돌박이 + 쫄면 하기로!

 

 

 

 

 

이렇게 물이 맑아도 되나?

저 깊은 초록색은 거의 2m  깊이정도 되는데

너무 물이 맑아서 그렇게 안보인다.

 

 

 

 

아니 힘이 장사여?

어깨에 짊어지고 보트 들고오는 장한량

대단하다

 

 

 

 

 

아진짜 너무행복해

물이 심장마비걸릴듯이 차가웠는데, 막상 몸을 다 담구고 나니까 괜찮았다.

하늘에 먹구름이 많다 생각은 했는데,

 

 

 

 

시야 확보가 안될만큼 콸콸 내리는 소나기

오히려좋아♡

햇빛도 없고 시원한게 넘 좋았다.

 

 

 

 

이내 금방 그친 비

의자하나 가져다 두고 계곡 감성 느껴본다.

 

 

 

 

 

 

물놀이 후에는 쫄면이지!

쫄면은 면이 생명이라면서 철저하게 타이머 맞춰놓고 맛깔나게 5인분을 섞는 예쁘니

 

 

 

 

연어를 예쁘게 썰어 플레이팅 해본다.

 

 

 

 

 

 

연어귀산 장한량을 위한 장한량 전용 두꺼운 연어 컷

저거 두 점 먹고 넉다운한 장한량

 

 

 

 

 

크으~ 느린마을 양조장 막걸리가 부드럽게 넘어간다

 

 

 

 

 

차돌박이까지 미쳤다. 완벽한 우리의 물놀이 점심!

 

 

 

 

 

야! 배부르면 식혜로 믈어넣어!

식혜 누가산거야! 넘 잘샀다!

근데 3명 모두 배터져서 아무것도 못먹겠다고 징징댔는데

 

 

 

 

 

1인 1과자 뜯고서는 영화 한 편 때리기!!ㅋㅋㅋ

'이스케이프 룸' 보자고 했다가 너무 잔인하다며

'타겟'으로 영화를 바꿨는데, 이게 더 잔인한 거 같다.

다같이 영혼이 더렵혀지면서

심신 정화를 위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간다ㅋㅋㅋㅋㅋ

이걸 아직도 못봤다는 장한량

 

 

 

 

캐시퍼 귀엽지?

 

 

 

 

 

 

아까 물놀이하다가 바위에 발가락 꺾인 상태로 몸의 중심을 줘서 통증이 생겼다 한다.

가만히 있다가 어떻게 걷다보면 발가락 골절된 것처럼 아프다고;;;

어휴 가지가지 한다.

부목도 플라스타도 없어서 그냥 일단 종이박스 잘라서 랩으로 랩핑해본다.

 

 

 

 

 

진짜 연어랑 쫄면이 그대로 명치에 남아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차돌박이 라면을 끓이는 예쁘니...

 

짜증나게 너무 맛있게 끓여서

짜증나게 맛잇게 먹었다ㅋㅋㅋ

 

진짜 한계에 임박해서 눕지도 못하는데,

예쁘니는 그릭요거트와 복숭아까지 꺼내서 한 통 다먹는 먹방러의 모습을 보여준다.

넌 대단한 애야.

 

우리는 그렇게 완벽한 연풍 2일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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