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야구 개막식 티켓팅 전쟁이 일어났다. 유료회원은 일반티켓보다 1시간 일찍 오픈이라, 당연히 핫자리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직관은 응원하러 가는 맛이기에 나의 소박한 목표로 오렌지석(FILA zone)과 블루석을 마음에 품었다.
그러나, 그것은 원대한 목표였다.
접속하자마자 자리가 없다?
눈앞에서 좌석이 바로바로 사라져 가는 것을 초초하게 보면서 오렌지석과 블루석 다음에 어느 좌석을 노려야 할지 당황하고 있었다.
친구가 네이비석이 그다음 인기석 같다해서 짧은 시간 안에 선택했는데, 친구말이 맞았다. 네이비석도 감지덕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렌지/블루 다음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보통 어떤 순으로 좌석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졌다. 두산 유료회원은 분명 잠실 야구 직관을 많이 해 본 노하우가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서 그들의 티켓 선호도를 파악해 보기로 했다. 일반회원 티켓오픈 10분 전을 기준으로 남은 좌석 수를 확인해 봤다.
* 1루 두산 베어스 좌석 선호도
* 1위 : FILA Zone
* 2위 : 블루존
* 3위 : 네이비석
* 4위 : 레드석
* 5위 : 야외 지정석
* 6위 : 중앙 네이비석
야외 지정석보다 중앙 네이비가 가장 꼴찌라니 의외였다. 그리고 늘 티켓팅할 때 보면 블루석보다 응원석이 빨리 빠졌다. 이는 놀랍게도 티켓 가격 순과 다르다.
** 티켓가격(성인) 순
1위 : 블루석 22000
2위 : 응원석 20000
3위 : 레드석 18000
4위 : 네이비 15000
5위 : 야외지정 9000
네이비석도 유료회원 티켓팅이 끝나고 315석이 남았는데, 그중에서도 순서가 있다.
*1루 네이비석 좌석 선호도
305 ~308 : 매진
309 : 01자리 남음
310 : 02자리 남음
304 : 07자리 남음
311 : 10자리 남음
312 : 12자리 남음
303 : 3/1 남음
302 : 3/2 남음
301 : 텅텅
네이비석 중에서도 응원석 바로 뒷자리 305 ~ 310 아니면 다른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나은가 보다.
시야방해석은 직관의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보지 않았는데, 시야방해석 FILA Zone과 블루석은 매진이다. 시야가 방해돼도 좋은 자리인가 보다. 그 외 시야방해 나머지석은 좌석이 많이 남은 것 보면, 그보다 네이비석이 나은 가 보다.
결론적으로,
오늘 하루를 지켜보았을 때 두산베어스 유료회원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티켓을 선호하였다.
1. FILA Zone 오렌지석
2. FILA Zone 오렌지석 시야방해
3. 블루석
4. 블루석 시야방해
5. 네이비석 (305-310 : 응원석 바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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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드석
7. 야외지정석
8. 중앙네이비석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 이유가 있겠지?
하지만, 이번 개막식을 다녀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선호도가 100% 답이 아니구나를 느꼈다.
답은, 내 경험 바탕으로 얻어진 나만의 기준이었다.
내 만족을 찾는게 중요!
* 네이비석 좌석이 가장 꿀자리였던 이유 :
https://namelesslibrary.tistory.com/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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