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미세먼지 없이 살랑살랑 따스한 바람이 부는 날
동시에 직사광선이 아주 내리쬐던 날
최고 온도 26도
최저 온도 15도
[ 일정 ]
1. 12:00 강남역 맛집 진구 곱창
2. 14:00 잠실 야구장 개막식 (두산 vs 롯데)
3. 17:30 잠실역 석촌호수 벚꽃
4. 18:30 강남역 하루필름 기념사진
5. 19:00 강남역 청년다방 로제떡볶이 버터갈릭
* 2호선 여행 : 강남역 -> 종합운동장역 -> 잠실역 -> 강남역 -> 해산
[ 후담 ]
오늘 하루 모든 게 완벽했다.
공기 깨끗하고 따뜻한 날 약간의 알코올 한 잔,
친구들과 한마음이 되어 열정적으로 응원,
맛있는 음식과 4컷 사진으로 마무리는 탁월했다.
[ 번외 : 잠실 야구장 좌석 선택 기준 ]
이번 계기로, 나의 선호 기준에 따라 좌석을 선택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리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사람들의 선호와 내 선호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를 들면, 수쌤은 객관적 직관이 가능하다며 가장 인기없는 중앙네이비석을 늘 구매것 처럼말이다. 이번 개막식 경기를 다녀오면서 나도 좀 더 명확한 기준이 생겼다.
< 나의 좌석 선택 기준 >
1. 응원석 또는 응원석과 가까운 좌석
2. no 햇빛, 그늘 !
3. 화장실 이동이 편리한 통로 좌석
나의 4가지 기준에 따라, 나는 17:00 경기면 오렌지석(FILA zone)과 블루석 통로자리, 14:00 경기면 무조건 305 ~ 308 네이비석(응원석 바로 뒤) 통로자리를 선택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알다시피 14:00시간에 햇빛이 가장 뜨거우며 경기 5시간 내내 광합성을 해야한다. 하지만 네이비석은 14:00라도 기본값이 그늘이다. 다른 좌석들 사람들이 직사광선에 타죽어가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았다. 네이비석 중에 응원석 바로 뒤라면, 응원의 열기도 바로 느끼면서 쾌적하게 직관이 가능하다.
만약, 내 주변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간다면 무조건 "305-310 네이비 통로석"을 추천하려고 한다. 그늘이 있고, 화장실 갈 때마다 티켓확인을 일일이 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족하실 것 같았다.
[ 포토 일기 ]
* 잠실 야구장 네이비석
* 1루 네이비 310 15열 183번자리, 층도 높아서 잘보인다. 모자, 썬크림, 썬글라스 다 가져왔는데, 그늘 덕에 필요없어졌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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