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발과정을 기록하고 정리하기
개발자가 아닌 클라이언트가 해야 할 일은, 개발 진행 과정들을 문서로 정확하게 관리하고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기록해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개발 일정에 대한 조율, 기능 리스트 점검 (해당 기능들이 제대로 되는지), 업체와 미팅 결과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록을 할 때 중요한 건, 수정본을 최종 파일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 상황을 날짜별로 모두 남겨놔야 한다. 변경 전의 문서는 그대로 저장해 두고, 해당파일을 복사해서 그 위에 수정해서 다시 저장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명확하게 이행 요구를 할 수 있다.
문서작업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바로 "툴의 사용"이다. 훨씬 시간을 절약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figma 추천 ]
피그마에 대한 예시인데, figma에서 이렇게 일정들을 만들어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문서들은 이미지 파일로 바꿔서 파워포인트나 엑셀에 붙일 수 있다.
2. 중간점검
중간점검은 개발 기간에, " 1/2 지점, 2/3 지점, 개발완료 15일 전 " 정도로 검수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계약 시 개발하기로 했던 기능리스트를 체크하며 개발의 몇 % 진행되었는지 파악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1/2 지점에는 기능의 20%가 진행되었을 테고, 2/3 지점에서는 대락 50%, 15일 정도에는 적어도 80% 이상이 구현되는 것이 평균적인 진행속도라 볼 수 있다.
3. 해당 과업이 정부 지원 사업일 경우
이러한 일정 관리표들이 개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방어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개발업체의 문제로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표가 환수조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대표자는 이러한 일정관리와 점검 서류, 회신의 답변 등을 보여주며 본인이 할 도리는 다 했다고 어필해 볼 수가 있다. 그럼 경우에 따라서 정상 참작이 될 수도 있다.
4. 추가하고 싶은 기능들
개발이 진행되다 보면 아무리 기획을 철저히 했다 하더라도 분명히 넣고 싶은 추가 기능들이 생겨난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개발이 산으로 가거나 결괏값이 되려 엉망이 되거나 할 수 있다. 추가하고 싶은 기능들을 그때그때 요구하게 되면, 결국 개발 일정이 늦어져도 할 말이 없다. 언제까지 해야 된다는 명료한 기준이 애매모호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한 추가 기능을 넣다가 원래 기능이 빠져있을 경우 업체 측에서는 추가기능 때문에 원래 기능을 못했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우선은 원래 하기로 했던 기획대로 개발을 하고 추가하고 싶은 기능들은 따로 정리를 해서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만든다.
그렇다면 이것은 고도화 개발이 된다. 이렇게 따로 정리한 이 프로젝트가 만들어지면, 이 기획서를 가지고 또 다른 정부 고도화 지원 사업이나 R&D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해 볼 수 있다.
5. 유지보수
개발이 완료되고 나서 클라이언트가 아무리 테스트를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별 문제없어 보여도 막상 앱을 출시해서 유저들이 쓰다 보면 하자들이 계속 생겨난다. 그래서 유지보수 기간이 중요하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유지 보수 기간이 길수록 좋겠지만 업체 측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3개월로 많이 계약을 한다. 1개월을 제시하는 업체도 있는데, 개발완료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서, 실제로 한 달은 테스트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3개월로 많이 계약한다.
* 참고 : 슬대표
https://youtu.be/z2Cuw2O-K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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