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철학 (2) - 소크라테스
1. 시대 : B.C 5C 고대 그리스 아테네
1) 출세와 성공만을 강조
2) 도덕적 성철의 부재와 타락
2. 생애 : 청년 미혹죄 누명을 쓰고 독배를 마심
1) "도덕적 양심, 영혼의 수련"을 강조
2) 성찰하지 않는 삶은 도덕적 가치가 없다.
3. 진리관
1) 이성과 사유(생각하는 힘)에 의한 진리 판단
2) 절대적, 객관적, 보편적, 영구불변의 진리
a. 시대와 상황에 불문하고 보편적
b.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용되는 것
4. 교육관
1) 강의식, 주입식 교육에 반대
2) 대화법과 문답법을 통해 깨달음을 유도
a. 무지의 '지'를 자각하도록 도움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게하는 것)
b. 참된 앎 (진지眞知의 덕)을 강조
ㄱ. 선한 행동을 낳는 앎
ㄴ. 알면 행한다 : 지행합일, 지덕복합일 (지를 알고 덕을 행하면 행복이 온다)
c. 주지주의자 : 주로 지식을 강조하는 철학 사조
ㄱ. "지식 = 도덕 = 행복"일치
ㄴ. 악행의 원인 : 무지
=> 모든 악행은 비자발적 악행(=고의가 아니다)
5. 한계
1) 악행에 대한 책임추구 논란
2) 의지 부족을 간과
3) 감정의 영역에 소홀
6. 의의 : 인간철학의 양대산맥
소피스트(감각/경험 계열) vs 소크라테스(이성/사유 계열)
뿌리가 되는 사람들
< 해설 >
철제 보급이후로 철학이 발달,
철학은 먼저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시대를 이해해야한다.
소피스트와 동시대에 있던 어두운 측면을 말해보자.
고대그리스는 전쟁승리로 전성기였기 때문에 축제분위기였다. 전리품, 포로 등을 얻고 잘 나가다보니, 전쟁승리에 도취되어 있었다.
출세, 성공에만 관심있고 내면의 양심, 평온함에 관심이 없었다.
돈과 출세에만 관심있고 성찰이 없는 시대, 도덕적으로 성찰하지 않는 시대었다.
"왜 살지? 어떻게 살아야 올바르게 사는 삶이지?"
"어떻게해야 바람직하지?"
가 아니라
"어떻게해야 유명해지지? 더 화려해지지?" 관심,
내실이 충분하지 않던 시대었다.
성찰의 삶 = '나는 옳은가, 바람직한가'를 강조
페르시아전쟁과 같이 큰 전쟁에 대비해서 회비도 모았는데, 그 델루스동맹 회원국 회비(군사비)
왕이 그 돈을 횡령해서 다 씀.
소크라테스는, 도덕적 문제의식을 가지지못하는 사람들이 안타깝게 느끼면서 양심의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영혼이 맑아야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정치인들은 소크라테스가 싫어졌다. 지금까지 성공과 출세에 눈에 멀어 도덕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니까 꼴보기 싫었다.
그러나 존경받는 철학자를 선동한다는 이유만으로 사형시킬 수 없었다. 더 중대한 죄를 물어야 했다.
당시 고대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양심에 귀를 기울여라, 양심의 소리를 들어라"
라고 소크라테스가 주장하고 다녔는데, 정치인들은 이를 보고 "다이몬(= 양심의 그리스어)"이라는 거짓 신을 전파하고 다닌다고 누명을 씌운다.
소크라테스는 젊은 청년을 미혹하고 거짓선동하고 다녔다고 누명쓰게 된다. 그래서 죄를 덮어씌워 독배(사약)을 내린다. "나에게 독배를 내리는 것은 악법이지만, 악법도 법이다."라며 사약을 마신다.
야사에 따르면, 정치인들이 소크라테스를 싫어했던 이유가 또 있었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는 '동성애'가 유행중이었다. 남성이 이성적 능력에 탁월한 존재들이고 여성이 이성적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한 철학자의 기록에 보면 '남자는 철학과 정치 같은 고차원 적인 토론을 좋아하지만, 여자는 밥짓고 요리하고 빨래하는 수준만 논의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있다. 사랑도 불완전한 이성을 가진 여성과의 사랑을 아름답게 보지 않았다. 저급한 사랑처럼 표현한다. 이성이 완벽한 사람끼리의 사랑을 도덕적 사랑이라고 보았다. 플라토닉 사랑 = 고차원적 사랑으로 표현함.
부유한 귀족측은 정원에 아름다운 미소년들을 불러다가 즐겨 보기도했다고 기록되어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 기록에 보면 스파르타가 출정하기 전에 "우리는 절대 지지않을 것이다. 저런 호모자식들에게 질 수 없다"라고 적혀있다. 우리는 그당시 아테네에 동성애가 만연했다는 것을 짐작한다.
그 시대 속에서 많은 젊은 남성들이 우르르르 몰려다니면서 소크라테스를 섬겼다고 한다.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소크라테스가 젊은 남성들을 미혹하는 것으로 보였다. 눈밖에 났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 온도 추워? 더워? 적당해?
우리의 감각은 누구는 춥고, 덥고, 적당하다고 느껴, 하지만 온도는 하나야. 이성은 절대적 답.
샤 -> ㄱㅅㄷ -> 국립 서울 대학교
뱃지 -> 월계관 + 책
veritas(진리) lux(빛) mea(나)
베리타스 룩스 메아
= 진리는 나의 빛이다
하버드, 고려대 모두 'veritas'가 그려져 있다.
"진리가 뭔가?"
시대와 국가가 달라졌다고 달라지는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영롱하고 태양과 같은 것이어야하지 않을까? 소피스트들이 말하는 '너에겐 그게 옳고 나에게는 이게 옳다는 말'이 과연 진리일까? 진리가 아닌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봤다.
진리라는 것은 영혼불변의 단하나의 무언가이어야한다.
많이 생각하고 답을 찾으려는 노력하다보면 진리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피스트들은 지금 말하면 스타강사였다. 화술, 변론술, 웅변술을 가르치는 사람들이었는데, 소크라테스는 그런 강의식, 주입식을 비판한다.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깨닫는 교육을 선호했다. (= "산파술")
산파 = 애 낳는 것을 도와주는 노파
혼자 아이를 낳지 못하는 초보 엄마 옆에 도와주는 산파
깨달음을 도와주는 사람 = 산파
급하게 뛰어가던 청년(에우티프론)을 붙잡는다.
"자네 어딜 급하게 가나?"
-> 아버지를 고발하러 갑니다
"얼마나 잘못했길래?"
->사람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신 앞에서 불경(경건하지 못했다)했습니다.
"자네는 경건이 뭐라 생각하는가?"
->신에게 기쁨을 돌리는 것인데, 죽음은 신을 슬프게하는 일로, 경건하지 못하다 생각합니다.
"신께서는 아들과 아비가 잘지내기를 바라겠는가? 싸우길 원하겠는가?"
-> 잘지내기를 원하십니다.
"자네가 아버지를 고발하면 아버지는 어떻게 되는가?"
-> 눈에는 눈, 이에는이 법이라 사형을 당하실겁니다.
"그럼 자네가 아버지를 고발해서 죽게만드는 것과 살인이랑은 뭐가다른가?"
-> 그건 좀 다른 문제입니다.
"그럼 신 앞에서 아버지를 죽게 만드는 것은 경건한 것인가? 아닌 것인가?"
-> 잘 모르겠습니다.
"자네가 알고있는 '경건'이 진짜 올바른 것이었나?"
->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시 생각해보게"
=> 질문을 통해 참된 지식(진지)을 다시 알도록 하게 함.
=> 진지 조건 = 선한 행동을 낳는 삶
소크라테스는 질문법을 통해 "야. 이런게 경건이야!"라는 것을 알려준게 아니라 경건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었다.
고3 vs 재수
재수가 100% 성공?
1수, 2수, 3수, 4수 가면갈수록 더 잘하나?
공부앞에서 거만하면 공부를 잘하게 되기 어렵다.
알고있다는 것도 흐려지고 약해지기도 한다.
업으로 갖고 있는게 아니라면, 인생에 많은 것을 챙기면서 바쁘게 살다보면 배웠던게 흐려지고 무뎌지기도 한다.
소크라테스는 그 말을 해주고 싶었다.
"잘 안다고 생각하지마. 진짜 알고 있는 거 맞아?"
사고실험 Think experience
"= 만약 그렇다면?" 생각하면, 그것을 더 이해하게 될 수 있다.
내가 이대로 죽어서 잠들어버리면 좋은데 "만약 죽음이 끝이 아니라면?"
10대때 잠못자고 공부해서 서울대가고 강사로 성공하느냐고 연애도 못했는데 이대로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다. 그럼 원귀가 되어 내가 강의하던 강의실에 가고 수업을 방해할 것 같았다.
그게 무의미한 생각일까? 그 계기로 다시 건강해지면 많이 즐기고 나를 아끼고 베풀어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 하더라도 후회와 원한이 안남게 그렇게 살아야겠다 생각했다.
우리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 다음, 그 다음을 생각하면 정말 옳은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지금까지 똑똑하게 잘난척하던게 얼마나 모순덩어리인지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질문, 문답 할 수 있도록 했다.
살이찌면서
하루 2시간씩 운동 건강한 식습관 유지함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검색을 하는데, "진짜 몰라?"
소크라테스) 그건 다이어트를 알고있는게 아니야. 진짜 알았다면 행했어야해. (지행합일)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이어트 의지가 강한가?
모든 사람들이 다 의지가 강한게 아니야. 생각하는 것 만큼 행동을 발휘하기 어렵다.
의지의 부족을 간과
지식을 앞세우다보니 감정의 영역에 소홀했다.
무지 자각 후 진짜 알고 도덕적으로 행해지는가.
사람들은 지식을 알면 행하고 행복을 얻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악한행동을 했다면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 모든 악행은 몰라서 못한건가? 고의가 아닌 것인가?
결제에 대한 개념 없던 5살 어린이 -> 마시멜로사탕 5개먹음 -> 사장님이 경찰서 데려가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뭐하시는거애요!"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 말에 의하면, 살인자를 처벌할 수 없다. 잘못해도 몰랐다는 이유만을 면죄부를 줄 수 있다.
그것이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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