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관심사/영화📽10 영화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2023년 5월 23일 밤 8시 40분, 친구와 야구장 대신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를 보기로 했다. 날씨는 선선하고 맑았다.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달이 어찌나 크고 예쁘게 떴는지... 핸드폰으로 줌을 당겨도 담기지가 않는다. 거 참 예쁘다... 카톡 프사를 바꿔볼까..? 그렇게 감성에 잠기다가 모기년이 내 턱을 물었다. 으악! 벌써 모기라니! 모기 한 방에 심란해하면서 터덜터덜 메가박스로 향했다. ㅜㅜ짜증나ㅜㅜ! 찡찡거리면서 친구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엥? 늘 빠이팅이 넘치는 친구였는데, 눈은 다 감겨가지고 흐물흐물하다. 이런 친구의 에너지가 낯설다. 꿈뻑꿈뻑하는 친구가 마치 배터리 5% 남은 핸드폰이다. 이 상태로 야구장 갔으면 병날 것 같이 생겼었다. 맴찢..! 친구는 졸려서 안 되겠다.. 2023. 5. 24. 귀를 기울이면 ⭐️스포주의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던 날, 우연히 보석 같은 영화를 발견하게 되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못 본 영화가 있다니...! 게다가 장르가 로맨스? 평점은 9점이 넘는다. 나의 111분을 여기에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나는 222분이나 시간을 쓰게 되었고 그건 최고의 선택이었다. 일본의 여름 감성과, 상징적인 요소, 중학생의 풋풋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더 와닿았을지 모른다. 시즈쿠의 성격도 나랑 비슷한 것 같고, 만약 그렇다면 결말마저도 비슷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마음에 닿았던 그 감정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오늘도 기록해 본다. 언제 또다시 꺼내보려고.. 책벌레 시즈쿠는 빌린 책마다 도서카드에 "아마사와 세이지"라는 이름이 늘 자기보다 .. 2023. 4. 10.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