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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그릇/러닝🏃‍♀

🏃‍♀️율동공원 야간 러닝1 (18도) : 인생 첫 러닝, 속도 개념

by 새콤한딸기🍓 2023. 5. 20.

오늘 인생 처음 러닝을 시도해본다.

운동에 관심많은 분들과 함께 5월 18일 시원했던 밤, 런닝벙을 다녀왔다.

생각보다 코스가 길지도 않았고,
평지이며,
뛰는 내내 풍경이 달라져서 재미있었고,
녹지대가 많아 공기가 달콤하니
여러므로 러닝에 최적이었다.



모임 장소는 번지점프대 앞!
밤이라 덥지도 않다.
18도의 날씨는 약간 쌀쌀 시원하니,
러닝의 욕구를 끌어올렸다.
출석 체크 후








하나! 둘! 셋! 화이팅!
3바퀴 완주를 목표로, 뛰는 속도 페이스에 따라 1조와 2조로 나뉘어 뛰었다.

1조 : 빠른 페이스 530-600
2조 : 보통 페이스 630-640

나는 러닝을 처음해봐서 이게 무슨 말 인지 몰랐는데, 530~600 숫자의 의미가 "1km를 5분 30초, 6분 00초에 뛰는 페이스" 라고 한다.

런닝머신은 머신마다 속도차이가 있어서, 런닝머신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한다. 음.. 하지만 난 그래도 모르겠다. 뛰어서 직접 체감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뛰자!








애플워치 fitnessview

다들 애플워치나 갤워치를 착용 후 뛰었다. 운동 후 칼로리, 심박수 등등 정보를 얻어갔다.

그러나, 워치의 가장 큰 단점이 운동 중 실시간 속도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운동 후 전체 거리에서의 평균 속도를 보여줘서 실시간 페이스 유지하기 어렵다한다.

계속 워치를 새로고침해서 현재 평균이 이 정도네? 라며 감잡으며 가야한다고한다.









"NRC nike running club" 어플은 그 단점을 보완! 실시간 러닝 속도 확인이 가능하고, 여러 러닝 어플 중 제일 오차 범위가 적다고한다.

2조 리더는 이 어플을 깔고 애플워치에 연동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해가며 속도를 맞춰줬다.
처음으로 워치가 탐났다...!

하지만, 핸드폰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나도 다음부터는 이걸 키고 들고 뛰어봐야겠다.

율동공원 3바퀴는 5.4km 정도 되었고 640 속도로는  36분이면 끝났다. 속도 체감은 가벼운 조깅 정도? 과하지 않게 주변 풍경을 보면서 땀이 주룩주룩 나는데, 아주 딱 적당히 "아 개운하게 운동했다"로 끝났다.

앞으로 어딜가서 "나는 조깅 육사공정도로 뜁니다"라고 얘기하라 한다. 😉








센스있게 음료수까지 준비해주신 팀원!
유산소는 보통 혼자하면 잘 안하게 되는데,  "함께" 뛰기 때문에 가능했다.  종종 같이 얘기하면서 뛰니까 덜 힘들었고, 그만두고 싶어도 승부욕도 생기고 중간중간 "조금만 힘내자!" 으쌰으쌰 하다보니 완주가 가능했다.

비용없이 자연을 누리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폐활량과 체력을 챙길 수 있다니!  너무 가져가는게 많은 36분이었다.  









자주 애용해야지><!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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