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이션 / 칼킬레이트주

몸 안의 중금속 해독 치료제

킬레이션이란

킬레이션치료는 Ethylene Diamine Tetraacetic Acid(EDTA)라는 작은 아미노산을 환자의 정맥으로 1 시간 동안 서서히 주입하는 것이다. 주입된 EDTA는 체내반감기가 약45분 정도로서, 체내에 축적된 불필요한 금속과 결합하여 재빨리 소변으로 배출되어 제거된다.

또하나의 중요한 원리로 활성산소 감소 효과도 들수 있는데  EDTA는 전이 금속인 철, 구리, 칼슘 등과 독성 중금속인 납, 수은, 카드뮴, 니켈, 알루미늄 등과 매우 친화성이 강하다. 이들 금속이 과다해지면 직접 활성산소의 과도한 발생을 유발시키고 세포내 정상효소작용을 차단하는 등 독성 작용 유발에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EDTA 킬레이션 치료를 통해 활성산소를 감소시키고 항노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DTA 킬레이션 주사의 기원

킬레이션(chealation)은 그리스어로 바닷가재의 발을 의미하는 "chele"에서 기원한다. 1920년대 Morgan과 Drew가 킬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정의하였다. EDTA를 임상에 처음 사용한 사례는 납중독의 치료였다. Harper 및 Gordon(1975)은 EDTA 킬레이션 치료법에 대한 다수의 논문과 임상보고서에서 피부색 향상, 발에서의 동맥 박동 향상, 발 체온의 정상회복, 근육운동 개선 등 환자의 혈액 순환과 관련되어 명확한 개선이 있음을 보고했다.

이후 동맥경화에 의해 발생하는 혈관질환에 EDTA 킬레이션 주사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등장하였다. 2014년 미국 심장학회 논문에 따르면 1708명의 심근경색을 앓은 환자를 대상으로 재발률을 본 연구에서 킬레이션 치료군의 재발률이 26%나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사 용법과 횟수

1회 1g을 포도당이나 생리식염수에 250-500ml
희석해서 1시간 동안 정맥주사한다.

약 설명서 상에는 최초 5일간 1일 2회, 그 후 2일간 휴약하고 다시 5일간 주사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는 급성 납중독이나 응급시에 해당하는 프로토콜로 보통 혈관질환 개선 목적의 킬레이션 치료는 주1~2회, 8주~20주 가량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납중독인 경우 그렇지만,
비급여로 시행하는 경우는
주 2회, 최소 10회 보통 20회 이상한다.

다른 비타민들도 함께 mix 정석
1차 칼킬레이트 0.5a  1시간 iv
2차 이후 칼킬레이트 1a  2시간 iv

주사 부작용

혈관청소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영양공급 목적의 수액보다는 주사속도를 천천히 하여 1시간 이상 정맥주사합니다. 주된 이상반응으로는 전신 발열, 불쾌감, 피로, 근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수치 상승, 신장기능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현재까지 보고된 바는 없다.

킬레이션 치료시 유의사항

육류보다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수분섭취는 하루에 2L 이상 한다.

흡연은 혈관수축을 일으켜 치료효과를 감소시킨다. 주사 전후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킬레이션 주사치료 가격

대한약품의 칼킬레이트주를 사용하며 비급여 수액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다르나 보통 10-15만원 선으로 책정되어있다.

만약 혈액검사로 실제 중금속 수치의 이상이 보인 경우 소견서를 동봉하여 실손보험사에 제출해 볼 수 있다.

(물론 보험금 지급 판단 여부는 보험사의 영역)

치료 대상

혈액 검사를 통해 4대 중금속인 납, 비소, 수은, 카드뮴의 수치가 올라간 경우 킬레이션 주사의 식약처 허가사항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연히 치료대상이 된다.

또한 각종 혈관질환에도 우선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 심혈관 쪽으로는 안정형 협심증, 심근경색증 치료후, 뇌혈관 쪽으로는 혈관성 치매나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그리고 기타 말초혈관질환 쪽으로 혈액순환장애, 손발저림이나 간헐적 파행, 당뇨합병증, 버거씨병, 레이노증후군 등이 해당하고

위의 혈관질환이 명확하게 진단되지는 않았지만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도 고려 대상이 된다.

또한 부가적으로 활성산소가 증가할 만한 상황, 예를 들어 두통, 만성피로, 어지럼증, 기억력감퇴, 성기능 장애 등 다양한 분야에 예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