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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그릇/러닝🏃‍♀

나의 첫 마라톤, 지구런

by 새콤한딸기🍓 2023. 10. 15.


러닝 D-day
새벽일찍 일어나 뚝섬유원지로 달려왔다.
길치인 나는 지구런 행사장을 못찾을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뚝섬유원지역 지하철 내에 러닝화를 신고 있는 사람들 덕에 잘 도착했다.

지하철 내 절반이 다 러닝화🤣
신기하다


뚝섬유원지 수변공원 도착

이미 공연을 만끽하고 있는 부지런한 사람들...

* 날씨 : 12도 + 짙은 안개
긴바지, 반팔, 바람막이 조합에도 쌀쌀하다.



짐 번호

탈의실에서 반팔+반바지를 꺼내입고
물품보관소에 짐 보관!



1등 완주, 축하합니다

비어있는 포토존
포즈는 1등 우승자🏆🎖 처럼~!





아이키 댄스 공연

아이키 콘서트
꺄악




러닝 전 단체 스트레칭

3000명의 사람들 모두
똑같은 동작으로 스트레칭하는데
뭔가 신기하다.

몇 명 즈음 안할 법도 한데,
모두가 하나가되어 잘 따르는 모습이
초등학생때 국민체조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운동 인플루언서가
러닝시 좋은 스트레칭을 알려주는데,
생각보다 너무 시원해서
따로  종종 하고싶을지경이다.
(못외워서 문제)





10km 참가자를 먼저 보내고
후발주자 5km 달리기에 서본다.





하나! 둘! 셋!
탕🎉 출발!!





한강 마라톤

탁 트인 한강 공원
하~🌼 좋다~~!🌼
매일 율동공원만 돌았는데,
아침 한강 뷰가 이렇게 턱 막히게 좋을 줄야....!





아침 한강 전경

안개가 자욱하지만
그라데이션으로 보이는
탁트인 한강과 건물이
마음이 뻥 뚫렸다.

카메라로 몇 장 찍고싶었지만
다칠까봐 한 장만 담아
그 감정을 소장해본다.





수많은 사람이 일렬로
달리는데, 장관일세

이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좀 더 달려보고싶은
괜한 욕심이 생겼다





평소 630과 600 페이스였던 나는,
좀 무리해서 악으로 500 페이스를 달렸다.
더 빨리 완주하고 싶었지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구간은...
날 포기하고싶게 만들었다.

내 앞 사람들은 도대체 페이스가 몇이지??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나도 연마할거야!!!





털썩 공원 한 구석 계단에 앉아
완주 후 받은 간식을 꺼내본다





지구런 완주 매달♡
이야♡ 뿌듯해라♡





잘 즐기다 갑니다!






안녕👋👋 뚝섬유원지👋👋





내년에는 10km 달려보자🏃‍♀️





오늘 이후롱
날 풀릴때까지
러닝은 당분간 휴업
내년에 또 파이팅해보쟈♡
빠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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