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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순간들/행복은 특별할 필요가 없다

나 혼자 산다 492화와 그림 일기

by 새콤한딸기🍓 2023. 5. 3.


오늘은 왜 몸과 마음이 지치는지 모르겠다. 잠시 책과 해야 할 일을 내려놓고 냅다 누워서 나 혼자 산다 492화를 틀었다.

저번주에 나래와 코쿤 회원님의 데이트가 화재가 된 모양이다. 앞부분에 어제의 이야기를 잠깐 요약해서 보여줬는데, 그 영상에서 참 코쿤은 사람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기분 좋게 해주는 사람 같았다. 말을 참 어쩜 이렇게 이쁘게 잘하시는지...!

저번주의 데이트를 이어서, 이번에 코쿤이 사주/타로를 준비해 왔다.

서로 언제 즈음 결혼하게 되는지 묻는데...


으악 나래언니가 40 후반즈음 결혼하게 된다는 데, 추천은 50대?!라고 이야기한다.
에바쎄바다.






숙연...
코쿤 말대로 사주를 거슬러 올라가자.







다음에는 엉뚱 발랄한 배우 우도환의 일상이 나온다. 식물원에서 식물의 모양새를 "요괴의 손, 마지 심슨의 머리" 등 만화 속 단어로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선인장이 든 동그란 유리 화분에 귀를대며 파도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는 감성은 정말 센세이션이었다. 이 분도 N 100% 확실합니다.







귀여운 문구류를 좋아하던 배우 우도환 씨는 마음에 드는 색연필과 사인펜으로 오늘의 그림일기를 꿋꿋이 완성을 한다. 귀여운 팬시 좋아하는 것도 무언가 나를 닮았다.








열심히 그린 그림일기보고 패널들은 다들 "읭?" 하는데, 나는 사실 "우와!"였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을 해내다니...! AI도 오류가 날 만큼의 창의성이라 생각한다.








패널들이 만화 좀 그만 보라며 타박을 주었지만, 꿋꿋하게 자신만의 생각을 이어가는 모습이 참 멋있어 보였다.

경계 없이 넘나드는 상상력은 정말 큰 능력인데...  혼나는 게 남 일 같지 않다.









우도환의 식물가족을 그린 세계관이 정말 보기 좋았다. 그동안 나는 그런 상상들이 쓸모없고 타박의 대상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그런 대우를 많이 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상이 많이 굳어버렸다랄까? 그런 엉뚱한 상상을 해도 꺼내기 두렵다랄까? 나도 다시 생각의 전환과 상상의 나래를 맘 껏 뽐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만 할 수 있는 좋은 가치들을 지켜주고 싶다.










우도환의 그림을 보고, 저 정도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해볼까? 해서 급 갤럭시 펜으로 메모장에 그려 본 오늘의 일기. 나만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이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쓱쓱 싹싹. 나는 내 그림을 보면 한눈에 나의 24시간을 본다.







우도환의
화분 속에 바닷소리
식물과 사물에 인격과 성격을 부여
이런 생각 전환을 해보자♡..!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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