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영혼/지나의 책방📚

트렌드 코리아 2023

by 새콤한딸기🍓 2023. 4. 26.

 

트렌드 코리아 2023 "웅크렸던 토끼가 더 높이 뛴다. 도약하라!"

 

 
2023년은 펜데믹에서 벗어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겠지만, 동시에 경기 침체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우리 시장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그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한층 촉각을 세워야할 때다.
 

  1. 나노사회
  2. 대투자 시대 생존법
  3. 슬기로운 엔데믹 생활
  4. 일상 속 오아시스
  5. 메타버스 / 네러티브
  6. 2022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7. 2023년 대한민국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



1. 나노사회 

: 취향, 산업형태 등 공동체가 개인으로 모레알 처럼 흩어져 서로 이름조차 모르는 고립된 섬이 되어간다.

1) 나노 취향 : 지우학 포스터 30종 제작 For 나노취향
2) 분열 : 이념, 정치, 노키즈존, 노펫존, 성별(퐁퐁남) 등
3) 나노 유통 : 라이크커머스, C2C (개인이 자체브랜드 만들어 판매), D2C (제조사가 유통사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4) 나노 자아 : 혼자를 지향하는 개인주의 (나노가족, 고독사회)
5) 나노 노동 :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 나노 사회 현상은 앞으로 가속회 될 것
-> 나의 취향 강요보다 내 취향을 싫어하는 타인을 배려하는 움직임
-> 친절/도움/협력의 가치를 인정 필요
-> '외로움'이 곧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는 동력이 될 수 있다.




2. 대투자 시대 생존법

: 일의 연장선이었던 기존의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재테크를 만들어간다. 본인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수익 창출을 모색해 대투자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다.
: 머니러쉬 - 월급 이외의 돈을 만드는데 지대한 관심을 가지는 모든 경향성 (파이프라인)
: 지금의 재테크는 소비자에게 금전적 수익 이상의 '가치'를 줄 수 있어야한다.


1. 재테크
1) 안전자산으로 돌아오기 : 역머니무브, 파킹통장
2) 소액으로 투자하기 : 소수점 거래

2. 시테크
1) 내 시간 보상받기 : 리워드 플랫폼 (운동, 걷기, 운전, 수면, 게임)
2) 내 시간 공유하기 : 이찬혁과 밤에 드라이브 (with me)

3. 덕테크
1) 좋아하는 대상에 투자하기 : 아이돌, 드라마, 게임, 케릭터 / 희소성, 득템력
2) 좋아하는 취미로 N잡하기  

 


3. 슬기로운 엔데믹 생활


1) 티끌 모아 성장 (바른생활 루틴이)
: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성실히 지켜내기 위한 노력
: 자진해서 목표를 만들어 자신을 묶고, 함께 '습관 공동체'를 만들어 타인의 도장을 받고, 매일매일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작은 성취를 확인해간다.
: ex) 자기계발 서적 증가, '5년 후 나에게 Q&A day' 습관유지기록

2) 재미 모아 건강  (헬시플레저)
: 루틴이들이 가장 많이 추구했던 것은 '건강'이다. 과정과 결과가 모두 즐겁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추구한다.
: '건강기능식품' 가장 간단히 실현하는 방법으로 활용
: 소식좌를 위한 합리적 소용량 음식출시
: '채식' -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 단백질/영양소 담은 음료

3) 힘을 모아 가치
- 아옐릿 피시배크 교수 "개인 혼자서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 타인의 도움을 통해 개인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ex) 함께 운동하면 혼자 하는 것 보다 시너지가 난다. 함께할 때, 고통은 N분의 1로 줄어들고 즐거움은 N배가 된다.




4. 일상 속 오아시스


- 엔데믹 블루 : 코로나 19 엔데믹으로 전환되었지만 재난 상황이 끝난 후  오히려 우울감이 증가하는 역설적인 현상

1.) 시골 오아시스
: 이제 시골은 촌스러운 곳이 아닌 편안하고 정감 있는 장소로 인식
: MZ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보다 지방 소도시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

2) 도시 오아시스
: 자기만의 아지트를 찾는다
: EX) 욕실, 로컬 감성이 담긴 상품 구매, 등산

3) 추억 오아시스
: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소환하고 싶은 어른이
: 뉴트로 (익숙하지 않은 옛걸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참신함을 경험하는 트렌드

4) 위기 속에서 빛나는 본질적 가치의 힘
- '쉼'과 '돌아보기' 가치 재조명

 
 

5. 메타버스와 내러티브가 만드는 새로운 현실


다중감각, 시각/청각/후각/촉각/미각 등을 자극하고 이야기를 통해 감성과 지성을 커뮤니케이션하며 몰입시킬 수 있다면 소비자는 뜨겁게 반응할 것이다.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라.

1) 메타버스
1) EX) 테마파크, 백화점 전시, 의료 (수술재연), 패션 
2) 디지컬 그라데이션
: 색조,명암,질감을 단계적으로 바꾸어가는 예술기법 EX) 빛의 시어터
: 실제감 테크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의미하는 주관적 인식인 '실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심리적 장벽마저 넘어서게 하는 기술
: 고양이정원 - 게임을 해서 모은 쿠폰으로 실제 과자와 교환 가능
: 레알팜 - 게임 속 수확한 농산물을 실제 농산물로 배달

2) 내러티브
: 전에 없던 자기만의 세계관을 만들어나가는 것
EX) 김씨네과일 - 과일 티셔츠, 과일가게 컨셉, 밀짚모자 사장님
 
 
 

6. 2022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1) K 콘텐츠 : 오징어게임, 웹툰, 푸드, 뷰티
2) 비대면 플랫폼 : 가상오피스, 비대면 진료, 비대면 교육
3) 케릭터 기획 식품 : 득템력, 포켓몬빵
4) 상담예능 : 진로,연애,결혼,사회생활 - 금쪽이 신드롬 - 불안과 공감 
5) 친환경 포장 : 무라벨 생수
6) 제로음료 : 어다행다 (어차피 다이어트 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자)
7) 이색주류 :  가성비 -> 가심비, 나만의 칵테일 레시피, 차별화된 맛과 재미 추구
8) 셀프사진관 : 대면의 소중함을 원하는 사람들의 증가가 원인,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을 공유
9) 새치삼푸 : 기대수명이 증가, 젊게 살고싶은 4060
10) 도심 근교 대형 카페 : 가벼운 국내여행이 일상화,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도심 근교에서 새로움을 찾는 현대인의 문화생활 거점 '초대형 카페'는 더욱 높아질 전망. 자주 방문하는 획일화 된 매장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는 초대형 카페의 '컨셉팅'에 더욱 기대를 걸게 될 것이다. 
 
 
 
 
 
 
 
 
 
 
 
 
 

[ 2023년 10가지 소비 트렌드 키워드 ] 

"평오체인뉴디알선공네" 

 

1) 평균실종
2) 오피스 빅뱅
3) 체리슈머
4) 인덱스 관계
5) 뉴디맨드 전략
6) 디깅모멘텀
7) 알파세대
8) 선제적 대응기술
9) 공간력
10) 네버랜드 신드롬
 
 * 현상의 정의, 이유, 시사점 그리고 기업이 가지는 전략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1. 평균실종

 '평균'이 사라지고 있다. 평균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무난한 상품, 평범한 삶, 보통의 의견, 정상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 차별화, 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양극화, N극화, 단극화'로 구분된다.

  1. 양극화 : 부자는 더 부자가되고, 빈자는 더 빈자가 되는 양극화, 초고가 혹은 초저가를 찾는 소비자는 늘어난 반면, 중간 수준의 제품을 고려하는 소비자는 줄고 있다. (짠테크 vs 오마케세) , 정치 양극화, 교육 양극화 (비대면)
  2. N극화 : 자신의 취향이 얼마나 전형적이지 않고 독특한지 알려주는 것이다. '맛집' 찾기보다 '멋집' 찾기, '핫'플레이스 보다 '힙' 플레이스, 한국의 결혼관과 가족관이 바뀌면서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
  3. 단극화 : 플랫폼 경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강자는 더 강해지고, 약자는 시장에서 사라지고 만다. '선호적 연결 : 동네 오일장보다는 자신의 물건을 선보일 기회가 더 넓은 세계 박람회에서 거래하고 싶어한다' 

 
 

* 전망 및 시사점

 

1) 100명의 군인들이 깊이 평균 150cm 강을 건너야하는데, 군인들 평균 신장이 180cm 라는 보고를 받고 이들 장군은 강을 건너라는 명을 내린다. 그러나, 강 가운데에서 물이 갑자기 깊어졌고 병사들은 물에 빠져 죽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강의 최대 수심은 2m 였다. 이 이야기는 평균에만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오류를 불러올 수 있는지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자료를 분석하기 앞서 자료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2)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삶의 성적표를 받듯 자기 소득을 자신이 속한 집단의 평균치와 비교하곤 한다. 평균을 넘으면 안심되고 평균에 못 미치면 불안감을 느낀다. 그러나 평균적 사고의 오류 3가지로 이어지기 쉽다.
 

  1.  평균 점수 하나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차원적 사고방식'에 빠질 수 있다. 개개인의 수많은 특성은 서로 독립적이며 여러 측면을 고려해가며 입체적으로 이해해야한다.
  2. 정규분포를 기반으로 개인을 유형화 혹은 등급화하여 모든 것을 설명하려내는 '본질주의 사고'를 범할 수 있다. 이는 MBTI 유형만으로 한 사람의 모든 행동을 설명하려는 것에 빗댈 수 있는데, 사실 모든 사람은 맥락에 따라 달리 행동한다. 맥락적인 사고가 중요할 수 있다.
  3. 평균대로 살아야 한다는 '규범적 사고'에 얽메일 수 있다. 평균은 상태를 기술할 뿐 그 과정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다.

 
 

* 평균 종말 시대에서의 전략

 

'평균'이라는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할 때이다. 양극/N극/단극의 사회에서 무난함과 적당함이라는 수식어는 '애매함'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취해야할 전략은 다음 3가지 중 하나 일 것이다.

  1. 양자택일 전략 : 한쪽으로 색깔을 확실히 하는 것
  2. 초다극화 전략 : 소수집단 (때로는 단 한 명)에게 최적화된 효용을 제공하는 것
  3. 승자독식 전략 : 경쟁자들이 모방할 수 없는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2. 오피스 빅뱅

 
오피스 빅뱅의 원인은 펜데믹 기간 동안 많은 노동자들이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임금노동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조직의 성장보다는 나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개인주의적 가치관 변화가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일은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용기가 절실해 졌다. 오피스 빅뱅 트렌드는 우리에게 "일 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는 동시에 개인과 조직의 역할을 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2000년 이후 신세대 학생들은 점주 자체만큼이나 내가 '어떻게, 왜' 그 점수를 받게 됐는지 알고싶어하는 '피드백 세대'라고 불린다. 공정성을 추구하는 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MZ 직장인들에게 성과급이란 회사에서 주는 선물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이다. IMF, 2008 금융위기 등 조직이 개인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득했기 때문에 직장인이 된 후에도 조직 동일시가 약한 편이다. 회사에 대한 충성과 희생 대신 '스스로 갈고 닦은 경쟁력'이 나를 지탱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오피스 해방일지

신입사원은 임원이 될 때까지 회사를 다닐 마음이 없다. '네카라쿠배당토' 이 7개 회사들을 순서대로 돌다가 더 이상 이직할 회시가 없으면 창업한다는 일종의 '직장 도장 깨기'로 의미가 바뀌어 쓰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직장 3년 이내 근무한 임금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이직한 경우, 그렇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임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급여보다 복지

구직자 직장 선택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연봉,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 회사의 비전 및 성장 가능성' 순서로 응답했다. 차이가 크지 않으나 연봉이 1순위인데, 기업은 일단 성과급을 지급하여 '돈'으로 붙잡아두자는 전략을 쓴다. 그러나 문제는 연봉인상과 성과급이 도리어 '형평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돈만으로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지못한다. 지금은 "맞춤형 복지"이다. 사실 복지 확충보다 더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이다.
EX) 구글의 일하는 문화 / 우아한형제들의 '배민다운'일 - '더 큰집' - '우물가' / 미국 '레지머셜' 재택기간동안 집에서 누린 편한 업무환경을 사무실에서 재현해주겠다는 기업의 새로운 사무공간 전략
EX) 하이브리드 워크 (1주일 중 3일 출근 , 2일 재택근무)
 

3) 대프리랜서 시대 

이누야샤의 한 장면이 '퇴사짤'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 대사처럼 조직의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조건이 더 좋은 조직이 아닌 조직에 소속되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대표적으로 '원티드, 긱스, 위시켓, 텔런트뱅크, 크몽, 숨고' 등 전문가와  재능을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있다. 핵심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액 프로젝트 수당을 받는 '슈퍼 프리랜서'도 늘고 있다. 비싼 몸값의 이들을 기업은 '고용'하지 않고 '임대'한다. 원하는 프로젝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도 선호한다.

 
 
 

* 전망 및 시사점

: 아마존 익스프레스 랩에 열광하는 이유는 랩을 잘하기라서보다 친절한 안내 멘트를 날리면서 시종일관 '영혼 없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다. '소울리스'라는 별명은 자기업무를 능숙하게 수행하지만 영혼까지 담지 않겠다는 젊은 세대의 직장관을 잘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저성과자의 무책임한 행동이라 비판하기도하고 일이 삶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통념의 거부라는 해석도 있다.

 

1) 새로운 조직의 철학
업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그만큼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다른 어느 회사보다도 크게 부여해야한다.
 
EX) 룰루레몬 - 온보딩(처음 배에 탑승한 직원을 능숙한 선원이 되도록 돕는다. 단순 교육방식이 아닌 파티, 메타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 언젠가 내 패션 브렌드를 창업하고 싶어하는 직원에게 야망을 이룰수 있도록 임원이 목표인 직원과 동등하게 지원한다. 퇴직자의 온보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퇴직 후에도 룰루레몬 엠버서더로 만들고, 룰루레몬 매장에 이들 사업을 소개하는 사진도 전시된다. 회사를 떠나도 지속적인 관계맺기를 통해 성공 이후에도 여전히 관심을 두도록 한다. 이러한 직장인 생애주기 관리는 개인의 가치를 인정받는 메세지를 강하게 느끼게한다.
 
2) 조직에 대한 구성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회사가 잘되면 그 성과가 자신에게도 돌아온다는 믿음이 있어야한다. 단순히 고연봉으로 이직을 막을 수 없다. 그렇게 붙잡은 인재는 누군가 연봉을 조금만 더 준다고 하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
 
3) 신뢰를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다
어떠한 지침이든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라 소통을 통한 결과물이여야 한다. (EX/ 우아한 형제 - 분기별 우아한 토크) 여기서 핵심은 보여주기 식의 일방적 소통이 아니라 조직을 발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찐소통'이어야 구성원들로부터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4) 조직문화와 철학의 변화는 반드시 KPI의 개편이 필요하다
KPI (핵심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 주요 비지니스 목표 대비 팀이나 조직의 진행 상태를 나타내는 정량적인 지표이다. 오늘날의 경영환경과 소비트렌드 변화속도가 빨라지면서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오히려 직원들이 KPI 맞추기위해 급급해서 전체적인 방향성을 잃는 경우도 있다. 이를 대안으로 OKR (목표 및 핵심 결과 지표Objective Key Result) 도입하는 회사도 많다. 목표를 설정하고 결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표 설정 프레임 워크이다. OKR이 아니더라도 업무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은 조직의 방향을 결정하는 유인책이 된다는 점에서 오피스 빅뱅 시대에 맞는 성과 측정 지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졌다.

 
 
 

* 고민해야할 과제

근무 형태 변화는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꾼다. 오피스 빅뱅에 따른 발 빠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2022년 기준, 국내에서는 원격근무가 법제화되어 있지 않다. 근로기준법에서 근무 장소를 '사업장'으로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기업은 원격 근무자와 협의해 연락할 수 있는 시간대를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포르투갈은 근무 시간이 아닌 직원에게 전화,문자,이메일 연락하는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오피스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까?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필요한 시대라고 지적한다. 어디서/언제/어떻게 일하는 게 더 효율적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해야한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최대한 가늘고 길게 버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마주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시도하고 업으로 연결고리를 만들어보라 조언한다.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생존'도 중요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용기'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3. 체리슈머

 

전세계 전체가 '현대판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정해진 소비방식을 그대로 쫓기보다는 거리김 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며 효용을 극대화하는 지출을 선택한다.  흔히 구매하지 않으면서 해택만 챙겨가는 소비자를 '체리피커'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진보하여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라고 명명한다. 
 
이들은 SNS에 절약 노하우를 자랑하고, 명품 언박싱 대신에 '가계부 언박싱'영상을 찾아보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무지출로 잘 버티다가 금요일에 치킨을 주문해 실패했다는 참회의 글을 올리기도한다. 정가의 5-10% 할인 지역화폐를 구매하기위해 수강신청처럼 광클전쟁을 벌이기도하고, 하루에 1만보 걸어 140원 버는 '디지털 폐지 줍기'도 열심이다. 한편, 절제된 소비의 탈출구로서 자신을 위한 '스몰 럭셔리'를 누리기도한다.
 
체리슈머의 3가지 소비 전략
 

1) 조각 전략

체리슈머는 자신이 필요한 만큼 딱 맞춰 구매하는 '조각 전략'으로 실속을 챙긴다. 개당 가격은 대용량 포장이 더 저렴한 것을 알면서도 소포장을 선호한다. 당장 지출되는 비용이 적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소소익선'을 추구한다. 편의점에서 1-2일치 장을 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샘플키트, 미니어처 체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싼 가격에 본품을 사기 보다는 체험 키트로 가볍게 사용해보고 싶은 체리슈머의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2) 반반 전략

함께 모여 소비하는 '반반 전략'으로 절약을 도모한다. 체리슈머는 카카오톡의 '1/N 정산하기' 기능을 활용하여 완벽하게 금액을 나눈다. 혹시라도 딱 나누어 떨어지지 않아 1-2원이 남으면 그 금액은 카카오페이에서 부담해주니 금상첨화이다. '0.5개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중고거래 앱에서 소분하여 재판매 하거나 소분된 상품을 구매한다. 특정 요금을 함께 부담할 사람을 찾아주는 플랫폼도 체리슈머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3) 말랑 전략

'말랑 전략'으로 유연한 계약을 찾으며 리스크를 줄인다. 장기 계약의 노예가 되어 매달 일정 비용을 지출하느니,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계약해 유연성을 확보한다. 언제 어디서든 해지할 수 있는 유연한 계약을 통해 소비를 전략적을 관리하여 '지출의 자유'를 만끽하려는 목적이 엿보인다. (구독료 다이어트)
 
EX) 캐롯손해보험 - 자동차 운행 주행거리 만큼 보험료 후불 정산 납부 '퍼마일 자동차 보험'
EX) 여행 업계 - 수수료 없이 언제든 취소가 가능한 환불 정책
 
MZ 세대는 무조건 싸게 구매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것을 알고 자신의 현재 경제 상황과 니즈 간의 밸런스를 찾아간다. 정형화된 시간/공간 단위에 굴복하지 않고 때로는 본인 스스로, 때로는 타인과 함께 창의적인 방식을 도출해내며 자신의 욕망을 현명하게 관리해 나간다.
 
 
 

* 전망 및 시사점

 
1) 문간에 발 들여놓기 전략
샘플로 특정 제품을 경험하거나, 짧은 기간동안 특정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브랜드의 친숙도 향상, 다른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될 수 있다. 작은 경험이 일종의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어 이후 더 큰 구매라는 성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대기업일수록 저가라인이나 엔트리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제품 생태계를 탄탄히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2) 매너 소비자를 갖추어야 할 때
절약도 좋지만 그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소비자 윤리'다. 실속을 챙기면서도 소비자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 '매너소비자'의 덕목을 갖추어야할 것이다.

 
 

 
 
 
 
 

4. 인덱스 관계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시대가 왔다. 인덱스 관계는 1) 만들기, 2) 분류하기, 3) 관리하기 3단계로 나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혹은 완전히 우연에 기대는 '랜덤' 방식으로 형성된다. 관계에서 '밀도'보다 '스펙트럼'이 중요해졌다. 관계를 관리하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분류 관계에 붙여진 인덱스를 뗐다 붙였다 하기를 반복하며 관리해나간다.
 
왜 분류하고, 전략적으로 관리해나갈까? 이는 '자기중심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삶에서 내가 우선이고 인간관계의 사소한 부붐네 목매지 않는다. 예전에는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관계라도 참고 견디며 잘 유지하는 것이 미덕이였지만, 요즘에는 그런 관계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인덱스 관계의 세 국면
 

1) 관계 만들기 

현대인의 관계는 더 이상 우연한 만남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관계 맺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1) 목적관계 :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것이아니라,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가운데 인간관계를 확장하는 순서로 바뀌었다. 요즘 세대에게는 '자만추'만큼이나 '인만추'가 익숙하다. '음악 들으며 등산하기', '한양 도성 산책하기'등 목적이 관계를 우선하는 것이다.
(2) 랜덤관계 : 에어드롭 놀이, 카카오톡 역시 '지인중심' 소통창구에서 '익명의 타인'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2) 관계 분류하기 

요즘은 '친하다'의 의미를 정의 내리기가 간단하지 않다. '대면'이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이다. 온/오프 라인 관계가 교차하며 새로운 관계 유형을 만들어 낸다.
 
Z 세대가 정의하는 관계 친밀도
(1) 아는 사이 - 생사확인, 1년에 한두번 만나기
(2) 약간 친함 - 정보 업데이트 - 블로그 소통, SNS 태그와 눈팅, 카카오 오픈채팅
(3) 친함         - 상시연락, 전화, 개인톡, 한달에 두 세번 만나기
(4) 아주 친함 - 사생활 실시간 공유, 줌 등 비대면 프로그램 켜놓고 일상 공유, SNS 실시간 위치공유 '젠리'
 
요즘 10대들은 카카오톡을 '조별 과제에 대한 논의할 때', '친구와 다툴 때' 다소 진지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그래서 친구에게 카톡이 오면 심각한 일일까 봐 심장이 철렁할 때도 있다고 말한다. 반면에 시시콜콜한 일상이야기는 페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나눈다. 특별한 용건이 없어도 게시물을 보고 "어디야?, 뭐해?"라고 보낼 수 있어 카톡보다 훨씬 일상적이고 친근한 매체라는 것이다. 10대 사이에서는 지인과 소통하는 앱으로 카카오톡을 꼽은 응답자는 54%에 불과했다. 다른 연령대 80% 넘긴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SNS 친구는 대상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친한 정도와 내 생활의 공개범위가 달라진다. 날로 늘어나는 친구를 관리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또 하나의 '일'이 됐다.
 
 

3) 관계유지하기

수많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들이지 않으면서 서로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영리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관계 자체를 초기화하는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이 늘고 있다. 기존 SNS 계정을 '폭파'하고 새로 만들기, 스마트폰 연락처 모두 삭제하기 등이 해당된다.
정리가 끝나면 남은 관계를 더 잘 유지하고자 전략적으로 관리한다. 적당히 친한 관계의 상대와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로만 거리를 두며 친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도 내 근황을 항상 SNS에 공개해두고 있으니 소소한 일상 소식을 굳이 타인에게 일일이 전할 필요가 없다. 친구가 올려놓은 스토리에 답장보내기, 게시글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누르기만으로도 서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 '지금 당장 용건은 없지만, 당신과 관계의 끈을 이어가고 싶다'라는 무언의 의사표시이다.
'당신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메세지를 가장 손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선물하기'다.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 꼭 기프트콘을 보내 '내가 당신을 기억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만약 나는 선물을 보냈는데, 상대방이 내 생일을 그냥 지나친다면 그 관계는 자연스럽게 중단된다.
 
 
 

* 전망 및 시사점

인덱스 관계도 사람들의 행복에 나름대로 기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한다. 이사, 해외 파견 등 낯선 지역으로의 이동이 잦은 시대에 인덱스 관계와 같은 새로운 관계 맺기 방식이 없었더라면 아미도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한층 더 커졌을 것이다.
 
인덱스 관계를 이용한 기업의 전략으로,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에 '인덱스 관계 맺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EX) LG U+ 프로야구 : 중계하면서 프라이빗 채팅이 가능하다.
EX) 플랫폼 노션 : 이력서 소개팅 이벤트를 선보였다. 노션 툴을 이용하여 이력서를 작성하고 등록하면 다른 사람의 이력서를 매주 최대 2명까지 무료로 받아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상대와 대화도 할 수 있다.
 
* '던바의 수 = 150명' : 사회학자 로빈 던바는, 아무리 활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관계는 최대 150명을 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뇌 신피질 크기의 기억 담당 규모는 150명이고, 인간이 가진 시간 자원은 유한한데, 시간적 제약 안에서 누구와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결정해야 하므로 관계를 무한히 확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가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맞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더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지 생각해보아야한다. 
 
 
 
 
 


 
5. 뉴디맨드 전략
 

어떻게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낼까? 이는 모든 비즈니스에 숙명처럼 주어지는 질문이다. 비슷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과잉의 시대'에 고객이 지갑을 닫는 지금 같은 불황기에는 그 해답이 절실하다. 
하지만 아무리 상품이 과잉이고 경기가 나쁘다 해도,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에 소비자는 솔깃해지고 허를 찌르는 참신함 앞에서 지갑을 연다. 그런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나는 순간 소비자의 뇌는 자신의 지갑 사정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할 이유를 찾는다. 자기 합리화를 통해 구매를 거부할 수 없는 수요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야 말로 현시점의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전략이 아닐까?
 
뉴디맨드 전략이란, 제품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상향표준화 되는 시장상황에서도 불가항력적인 수요를 만들어내는 수요 창출 전략이다. 즉,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방법론을 가리킨다.
 
수요 발생상황을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교체수요 : 사용하고 있던 제품을 바꾸는 것

 
* 전략1 : 업그레이드 하기
-  기능과 폼팩터 업그레이드
: 상품의 장점을 줄줄이 늘여놓기보다는 '단 하나'의 USP(Unique selling propositon : 자사의 특장점) 로 승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디자인 개선된 경우 (외형적 형태 = 폼팩터) EX) Z플립, 다이슨 날개없는 선풍기
-   지속적 업그레이드
: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수정/추가/삭제 할 수 있는 'OTA 기술'이다.
 
 * 전략2 : 컨셉 덧입히기
- 상품 자체의 기능적 속성이 아니라 개념적 변화를 도모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규성의 인식을 심어주는 방법
- 복고적 느낌, 의도적 연출한 촌스러운 스타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가게 등 그때그때 힙하다고 여겨지는 컨셉이 수시로 바뀐다.
- 환경 컨셉
: EX) 볼보자동차 - 부품 재사용 가능, 이산화탄소배출량 3000톤 저감
- 프리미엄 컨셉
: 상품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인 현대 소비사회에서 브랜드는 하나의 '지위 표지'역할을 한다. '럭셔리'는 명품에 해당이된다. '프리미엄은' 일반제품을 만들어 왔지만 '기술력'을동원에 탁원한 품질의 상품을 생산해내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이 추구할 수 있는 전략은 럭셔리가 아니라 프리미엄 전략이다. EX) 현대자동차 - 제네시스
 
 * 전략3 : 지불 방식 바꾸기 (할부, 렌탈, 구독 - 심리장벽낮추기)
- 렌탈
: 전통적인 할부 개념을 재해석 한 것이 렌탈이다. 할부는 구매자에게 소유권이 넘어온 상태로 그 대금을 나눠 내는 것이지만, 렌탈은 말 그대로 빌려 쓰며 그 사용료를 주기적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구매하는 것에 비해 부담이 적기 때문에 상품 유인이 커진다. (EX- 코웨이 IMF때, '어차피 팔리지 않을 것이라면 차라리 빌려주는 것이 어떨가?'라고 생각했던 것이 정수기 렌탈의 시발점이 됐다)
- 구독
: 매달 일정금액 지불하면 주기적으로 상품이 배송되는 지불방법인데, 약정 기한이 없이 결제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 권한 부여형 -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 이용
: 추천형 - 화장품, 민속주처럼 새로운 상품이 도착
: 배송형 - 면도기, 기저귀 등 상품이 정기적으로 도착
: EX) 중고차 더트라이브 - 이들은 구독료만 지불하면 취등록세를 비롯해 세금으로부터 자유롭고 고장과 수리 등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이미 감가상각이 진행된 중고차를 구독 경제로 전환하면 더욱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후불
: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 속담처럼 후불은 소비자에게 아주 달콤한 유혹이다. '소비욕구는 높지만 소득은 불안정한' 미국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 D2P
: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이 너무 멀쩡하면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어도 교체하지 못한다. 기존 제품을 폐기하게하는 일로 교체수요를 창출하는 일을 'D2P'라 부른다. 대표적으로 '보상판배'와 '교체판매'다.
 
 

2) 신규수요 : 가지고 있지 않던 제품을 구매하는 것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 소비자의 수고와 시간을 아껴주거나, 재미있다고 느낄 만한 신선한 인식을 줄 수 있을 때 새로운 히트 상품이 탄생한다.
 
 * 전략1 : 전에 없던 상품
- 존속적 혁신 :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
- 파괴적 혁신 :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보다 낮은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다른 분야에서 다른 가치명제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계층을 끌어들이는 기술 = '전에없던 상품', 게임체인져, 판을 바꾸는 혁신', 이를 위해서는 오랜 준비가 필요하고, 기반이 되는 혁신적 기술이 선행돼야 하며, 그것이 출시 되기 위한 생태계 역시 함께 조성돼야 한다.
 
 * 전략2 : 새로운 카테고리의 상품
- 기존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새로운 수요에 대응시키는 새로운 개념,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EX) 소형냉장고 - 딤채, 삼성전자 큐커 + e식품관
 
 * 전략3 :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에 기반한 상품
-  특정한 타깃 소비자의 수요를 집중해 '나에게 더 적합한 제품'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경우를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이라고 한다.  EX) 브래들리시계 -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계 - 어두운 극장/회의 등 눈으로 시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볼 수 있고 독특한 디자인과 장애인이 함께한다는 상징성으로 인기의 원인이 되었다
- 오늘날처럼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불경기가 심해진 상황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매출을 확보하려면, 대중의 인지도나 호의적 태도보다 '구매전환율'이 중요하다. 고객이 구매를 요모조모 따지며 고민하는 시장에서는 소수의 고객에 집중해서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소비자가 열광하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독창적이고 앞선 기술이 적용된 상품이라 할지라도, 소비자 지향적 관점에서 출발하지 못하면 시장에 성공하기 어렵다. 답은 항상 고객으로부터 찾아야 한다. 일본의 비디오 개발자 故 요코이 군페이 말처럼 "훌륭한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팔리는 상품이 훌륭한 것"이다. "해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 고객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져온 해답은 결국 독선적 의견일 뿐이다."
 
 
 
 
 
 
 


6. 디깅모멘텀


 단순한 취미라고 부르기에 부족할 정도로 "00에 진심"인 사람이 늘고있다. 이처럼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디깅모멘텀'이라고 지칭한다. 디깅러들은 단지 취미에만 진심이아니라 '멀티 페르소나'시대에 '찐자아'를 찾으려는 열정 가득한 노력이자, 코로나 사태와 불경기 속에서 흔들리는 실존의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행복전환점을 찾으려는 삶의 매진이다. 디깅러들은 단순히 자기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남들보다 더 전념해서 즐겼음에 재미를 느끼고 이를 소통하며 자랑한다. 디깅행위가 단순한 깊은 취미에서 그치지않고, 자신의 정체성과 효능감, 나아가 행복을 찾는 계기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판타지는 작품으로 그치지 않고 '세계관'으로 확장되는데,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가상의 내러티브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MZ 성장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MZ세대에게 몰입은 매우 중요한 이슈고, 이들은 과물입에 익숙하다.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에 따르면, 자기 목적적인 사람만이 삶을 여유롭게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 중 잠깐이라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여 행복을 충전한다면, 다음 날의 스트레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근성이 생긴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인간의 행복은 마음속에 관심 있는 대상이 존재하는 상태이며, 그 대상을 향해 스프링처럼 튀어 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됐을 때가 행복한 상태"라고 설명한다. 어쩌면 디깅러는 항상 마음 한 편에 나의 '최애' 취향을 품고 살아가는, 행복에 최적화된 인류일지도 모른다.
 
* 행복도 = 유전적 기질 + 주어진 외부환경 +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
 
 

디깅 3가지 유형

 
1) 컨셉형
: 몰입하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컨셉에 열중
: ex) 컨셉 공부형 (호그와트 입학 세트) 
 
2) 관계형
: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몰두의 정도를 높임
: 덕밍아웃이 가능한 것은,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찾아낼 수 있으며 서로 호들갑 떨며 함께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친들끼리 '덕질 품앗이'를 통해 서로의 디깅을 보완하기도 한다.
 
 
3) 수집형
: 특정 물건이나 경험의 수집을 통해 만족과 과시를 추구
: 누군가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그 사람의 '방'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심리학자 샘 고슬링은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 취향이 담긴 물건을 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 요즘 가장 주목 받는 대상은 '캐릭터'다. 실제로 귀여움이 주는 즐거움은 음식이 주는 쾌감과 유사한 정도라고 한다.
: 수집형 디깅은 단지 수집에서 멈추지 않고 적극적인 '자랑질'이 뒤따른다.
: ex) 뮤지컬 회전문 관람 (한 차례 공연을 관람했지만 회전문을 통해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다시 재관람한다는 의미)
 
 

 * 전망 및 시사점

사람들은 뻔한 방식의 소통이 아닌 예상치 못한 접근에 한층 더 몰입하게 될 것이다. 
 
1) 적재적소 미디어 전략 필요
TV, 라디오, 신문, 잡지로 표현되던 4대 미디어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가 공존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카톤, 에니메이션, 웹툰, 모션크래픽, 아바타, 노블 등 여러 장르를 가로지르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생산/활용하고 있다. 
디깅러의 몰입도를 높이고 싶다면 이처럼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즐길 거리'를 제공해야한다.
 
2) 디강과 중독의 경계
디깅모멘텀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디깅과 중독의 경계선을 지켜야한다.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다. '일상과 디깅을 어떻게 적정하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달려있다. 단지 순간적인 기쁨을 줄 뿐인 '쾌락'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의 심리적 자산을 형성하는 '몰입'을 구분해야한다. 몰입은 심리적 성장을 지향한다. 자기성장이라는 지향점 아래 삶과 적절히 어우러질 때, '디깅'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정한 발돋움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7. 알파세대
 

알파세대는 저마다의 매력을 존중하고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지닌다. 자기중심성이 강해 '제일 중요한 것은 나'라고 믿는 까닭에 모두가 스스로를 샐러브리티이자 아키텍트라고 여긴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을 주요 SNS로 활용하고, '국영수코'로 불리는 코딩 학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자본주의 키즈'의 후예답게 소비와 투자를 아우리는 경제 교육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한 디지털 환경에서 풍족하게 자라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정작 "그들이 행복한가?" 하는 것은 이와 별개의 문제다. 이들의 행복지수는 OECD 최하위이며, 디지털 격차로 일컬어지는 양극화 문제 역시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
 
누구나 주변에 알파세대 한두 명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예시1) 알파세대는 오프라인 상점보다 온라인 소비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집으로 택배가 오는데, 그 럼 엄마가 먼저 받아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이 구매한 물건을 부모가 보는 것을 바라지 않으므로 그냥 매장에 방문해서 원하는 물건을 자유롭게 사는 것을 더 선호한다.
 
예시2) 알파세대는 문자메세지보다 카카오톡을 자주 사용할 것 같지만 아니다. 알파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키즈폰'에 부모가 카카오톡을 깔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친구들과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거나 카톡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사이버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파세대는 문자 메세지나 페이스북 DM으로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
 
이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으며 '8포켓' 또는 '10포켓'이라 불리고 있다. 엄마, 아빠,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 외삼촌에게 용든을 받는다는 의미다.
 

* 알파세대 특징

1. 모두가 셀러브리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야
자신의 영역에서 하나만 잘해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파세대는 사람은 저마다 지니고 있는 기질과 능력이 다르다는 점으 ㄹ받아들인다. 저출산의 흐름 속에서 태어나 외동인 경우가 많은데, 경쟁하는 형제자매가 없다는 점도 이들의 '주인공 환상'을 유지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틱톡'은 무명의 티톡커가 '벼락스타'가 될 확률이 높고, 이는 샐러브리티가 되고 싶은 10대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틱톡은 전문가 수준이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날것 그대로, 보여지는 것 그 자체로 평가 받는다. 저출산 시대의 귀한 자식들로, 한 명 한 명의 가치기 높아진 사회가 되었다.
 
2. 우리는 아키텍트! 테크닉보다 매커니즘
알파세대에게 코딩교육은 필수다. 코딩 자체 보다 운영 원리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3. 알파세대에게 필수가 된 경제교육
1) 돈의 가치와 소비
돈의 가치를 가볍게 느끼는 알파세대에게 "욕망은 크고, 자원은 희소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욕망을 합리적으로 다르는 방법"은 필요한 것 중 하나다. 아이들이 느끼는 돈의 가치는 어른들이 느끼는 것과 다르다. 아이들에게 3만 원은 때가 되면 그냥 받는 돈 OR 명절에 세배 한 번 하면 받는 돈일 수 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쓸 수밖에 없다. "무엇을 선택해야 가장 만족감이 클까?" 혹은 "어떻게 소비하면 더 행복해질까?"를 고민하면서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2) 투자와 경영
시장의 생리를 직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장이 되어보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10대들이 늘고 있다. 이 현상은 전세계 흐름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키드프레너' (어린이 Kid와 사업가 enterpreneur의 합성어) 양성 교육이 일반화 되어있다.
 
4. 알파세대의 놀이
1) 젠리 - 인덱스관계
2) 줌 - 같이 공부하고 놀기
3) 노블록스 - 본인이 직접 코딩으로 만든 게임을 공유, 실시간 친구의 게임 확인 및 참여
3) 다이소 -> 인생네컷 -> 마라탕 -> 버블티 순으로 돌아요
 
5. 밀레니얼 엄마아빠 등장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를 묻자 '자녀가 하고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경우'가 1위로 뽑혔다. 2위는 '인격으로 갖춘 사람으로 크는 것', 3위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경우'로 올랐다. 전체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52%는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2.9% 상승한 수치다.
 
6. 코로나19 펜데믹의 그림자
'코로나19 장기화가 학생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의 조사에서는 초등학생 3명 중 1명이 우울/불안을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코로나19'이전보다 '우울해졌다'는 응답이 25.4%, '불안해졌다'는 응답은 23.8% 였다.
 
 

* 전망 및 시사점

1) 양극화
한때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개근 거지'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성실함의 표상이었던 개근이 이제는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가난의 표시가 됐다는 것이다. 앞서 '평균 실종' 트렌드에서 언급한 바 있듯, 알파세대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2) 현실과 디지털 사이 '균형잡기'
디지털 원주민들이 어쩌면 '중독'이라는 것을 모른 채 중독되어 있을 위험이 크다. 현재 알파세대는 중독되지 않거나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을 독자적으로 찾기 어려운 나이인 만큼, 어른의 보호와 적절한 가이드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2) 개인정보 문제
태어날 때부터 온라인 공간에 입력되어 사러지지 않고 떠다니고 있는 알파세대의 개인정보가 이들이 자라나면서 첨예한 문제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의 양육 과정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타인과 공유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이 정보가 오남용될 우려가 상존한ㄷ. 알파세대 역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미숙한 해동을 노출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잊힐 권리'는 아주 중요한 권리다.
 
4)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
OECD 22개국 중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행복지수가 22위로 꼴지라고 한다. 이 새로운 어린 세대의 행복에 부모와 학교와 사회 전체가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8. 선제적 대응기술
 

돌도끼부터 인공지능까지, 인류는 기술 발달에 힘입어 차츰 쾌적한 삶을 누려왔다. 이제 우리 기술은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파악해 미리 제공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고객이 필요를 깨닫기도 전에 먼저 솔루션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기술을 '선제적 대응기술 Proactive Technology'라고 명명한다.
구매는 순간이지만 이용은 길게 이어진다.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목적은 보다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고려한다면 소비자가 먼저 말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의 본질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기술의 방향성은 어쩌면 필연적이다. 선제적 대응 기술은 소비자가 불편을 느낄 기회조차 주지 않고, 위험을 감지할 여지도 주지 않는다. 기술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불편함이 없게 한느 것이 선제적 대응기술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선제적 대응기술의 3단계

 
1. 정보 제공
배달의 민족은 '주문접수 - 조리 중 - 배달 시작 - 배달 완료'로 나누어 각 단계의 예상 소요 시간을 합한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 기다리는 고객에게 욕구 충족의 최종점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더불어 배달의 민족은 주문 시 안내된 예상 시간보다 배달이 늦게 이뤄진 경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예상 시간보다 배달이 늦어지더라도 소비자들은 금전적 배상을 받은 셈이어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2. 맞춤 조정
사용자에 맞춰진 기능이 맥락에 따라 자동으로 변호하고 구현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집 안 조명이 사용자의 맥락에 따라 영화관람 모드, 수면 모드, 외출 모드 등에 자동으로 기능이 실행되도록 하기도 하고, LG 하우시스의 자동환기, KT의 청정환기 시스템 등 기존 창문에 센스를 붙여 맞춤 조정을 한다. 웅진씽크빅의 학습용 패드느 '스마트올'은 아이의 학습 과정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수준에 맞는 맞춤 코스를 제공한다.
 
3. 예측 수행
앞으로의 일을 예측해 미리 사전에 조치를 취하는 기술이다. 일본 최대 유통 기업인 이온aeon 그룹은 선제적 대응 기술로 보이지 않느 ㄴ위험을 제거한 덕분에 재난, 도난 드으이 피해로 발생하는 손실액을 기존 대비 70%나 줄일 수 있었다. 후지쯔의 휴먼센싱은 성별/연령에 따라 센싱의 대상을 구분하는 데, 별도의 개인정보 수집 없이 매장 내 CCTV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활용한다. 얼굴 정보가 찍히지 않았어도 사전에 입력된 고객의 걸음걸이와 같은 움직임 정보와 대상자의 자세를 대조하고, 여러 사람 사이 혹은 주변 물체와의 관계성을 읽어내는 것이 인상적이다. 절도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행위가 포착되면 스피커로 경고 방송을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노인요양/보호 시설에서 응용되고 있다. 고령자의 움직임이 평소와 달라지는 것이 감지되면 쓰러지거나 낙상등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의료진에게 알림으로써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제 시장에서 차별화 성패는 기술의 적용을 소비자에게 선제적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연결시키는 수준까지 끌어올릴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행동에 대한 풍부한 이해오 상상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 전망 및 시사점

 
1) 공공 영역에 필요한 선제적 대응
2022년 8월 수원 세 모녀 사건이 있었다. 세 모녀는 모두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에서 월 17,000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16개월 동안 체납할 만큼 위태로운 상황이었음에도 복지 신청을 하지 않아 비극적인 사태를 맞았다. 이들은 전입신고도 하지 않아 당국이 상황을 파악할 수 없었따. 이 사근언 '위기기구 발굴 시스템'이나 '찾아가는 복지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환기시켰다. 복지 영역에 선세적 기술을 도입하여 전기/수도/가스 등 사용 추이나 통신비/의료비 등의 연체 현황 정보를 서로 연계시키는 행정망이 있었다면, 복지 신청과 전입신고를 하지 못했더라도 정부가 먼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선제적 대응 기술을 공공 영역에서 활용하면 정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공공 주거 부문에서는 선제적 대응기술을 수용하고 있다. 고령 입주자가 12시간 이상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연락이 가거나, 날씨 맞춤형 건강 정보, 복약 알림 등의 사회복지 서비스도 가능하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케리Cary는 이 도시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홍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시민들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2) 궁극적인 소비자만족을 향하는 기술의 움직임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사용 과정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이를 활용한 솔루션은 새로운 경쟁력의 최우선 요소가 될 것이다. 전자제품 등에서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사용자 맞춤형, 예측 기반 지능형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 시장 생산에 있어서 사용자에 맞춰 프로세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은 맞춤화를 향한 기업의 노력이 자신의 지갑을 여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인지하기를 희망한다. 
 
 
 
 
 
 
 
 


 
9. 공간력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힘을 '공간력'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공간력은 3가지로 구분된다.
1) 인력 : 공간 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
2) 연계력 : 가상의 공간과 연계되어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
3) 확장력 : 메타버스와의 융합을 통해 그 지평을 넓히는 것
 
공간은 사람을 이끌고, 머물게 하고, 느끼게 한다. 공간은 空(비어있을 공)과 間(사이 간)이 합쳐진 말로, 한자 뜻 그대로 보면 아무것도 없는 '빈 곳'을 가리키지만 동시에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사물이 '존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가능성을 뜻하기도 한다. 공간에는 '빈 공간 사이' 이사의 의미가 있다.
 

1. 인력

실제 매장에서는 아래의 3가지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1) 둘러보기 : 스스로 거닐고 둘러 볼 수 있다.
2) 감각적 쇼핑 : 만지고 냄새를 맡는 등 상품의 물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3) 인적 서비스 : 직원들의 도움을 직접 받고 누를 수 있다.
 
가상 공간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근해 엄청난 종류의 상품들을 비교할 수 있다는 막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공간이 그 자체의 힘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머물게 하려면 더욱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1) 더 크게 더 가깝게 변신
매장의 크기는 고객 유인의 일차적 요소다. '빅박스 매장 big box' 이란 물리적 외형이 거대한 박스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로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 매장을 지칭한다. 빅박스 매장은 높은 집객력을 가진다. 동일 카테고리의 점포들이 함께 무리지어 있는 것ㅇ ㅣ제각기 독립적일 때보다 더 큰 흡인력을 같는 것도 같은 이치다. 이를 '누적의 원리'라고 부른다.
중력 효과를 극대화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거리 단축'이다. 빅박스 전략과 반대로 다수의 소형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가까이 접근한느 것이다. 아마존은 매장 사이즈를 줄이는 대신 유연성을 강화하여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크기를 대폭 축소하고 도심으로 파고드는 전략은 눈여겨봐야 할 주요 유통 트렌드이다. 
 
2) 고객의 경험을 '연출'하라
이제 공간은 효율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고객경험을 선사해야 한다. 판매자는 연출가가 되어 추억할 만한 경험을 제공하며, 기능이나 혜택을 뛰어넘는 '놀라움'을 일으킬 수 있어야한다.
더 즐거운 고객경험을 위해서는 고객의 발걸음까지도 정교하게 기획해야 한다. 공간 기획자들은 숙고 끝에 동선을 따라 고객이 쇼핑 공간을 걸을 수 있도록 설정한다. 이를 '상업적 산책로'라고 한다. MZ세대의 새로운 문화 코드 중 하나는 체험이 가능한 스트리트 문화다. 감성을 동선을 통해 경험하는 뒷골목 문화가 급속도로 서장하고 있다.
 
3) 교류와 공감의 마당으로 발전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취향이 비슷하거나 같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감으로 발전해간다. 공간은 고객들의 소통적 참여와 자율적 행위를 이끌어냄으로써 고객이 그곳에 다시 방문하게 만들고 더 오래 머물게 하며, 나아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다. 점점 사라지는 오프라인 매장의 기능을 '판매하는 곳'으로만 국한하지 않는다. 
효과적인 교류를 위해선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예를들어, 제주 호스텔 '옥림여관'은 로컬 소셜라이징을 특화하여 여행객들에게 지역 내 자전거 상점을 연계해주고, 헬스장과도 협업해 투숙객들이 일 단위로 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내 물건과 식자재는 모두 로컬 제품으로 이 호텔은 스스로를 '소셜라이징 플랫폼'이라고 지칭하며 로컬의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고있다.
 
 

2. 연계력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한다. 오프라인 공간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현실공간에서 온라인의 가속 겨엄을 가능하게 하는  '온-오프 플랜딩'전략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1) 정교해진 공간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필수가 됐다. 나아가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온라인 기술을 도입하여 개인화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있다.
 
EX 1) 맥도날드는 매장 내 메뉴판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날씨, 시간대, 매장의 주문 현황에 따라 데이터를 조합하여 실시간으로 메뉴를 바꿔 보여주는 스마트 메뉴판으로 교체했다. 또한 드라이브스루 주문대로 진입하는 자동차의 번호판을 인공지능이 인식해서 해당 고객의 이전 주문 내역을 확인하고 이에 맞춰 메뉴판을 자동 변경하여 결제 직전 고객이 선호할 만한 메뉴를 제시해서 추가 주문을 유도하기도 한다.
 
EX 2) 아마존 피팅룸 -  앱으로 QR코드 찍으면 옷에대한 생상, 사이즈, 고객평을 자동으로 볼 수 있고 더불어 고객의 관심사에 맞는 옷을 추천해준다. 입고 싶은 옷을 앱 내의 피팅룸을 누르면 직원이 옷을 피팅룸으로 가져다 준다. 터치스크린으로 고객이 피팅룸에 입장하면 나만의 맞춤형 피팅룸에 들어선 듯 한 느낌을 준다.  - 매장 내 쇼핑 경험 재창조라고 불리며, 이 전략은 퍼스널 쇼퍼로서 추천 기능을 정교화하기 위한 과정으로 "고객 100만 명의 단일한 데이터보다 한 명의 100만 가지 데이터가 더 가치가 있다"는 빅데이터 전략에 기반한 것이다.
 
 
2) 엑스트라마일까지 고려하는 물류 신속성
인간은 무언가를 갈구하는 감정이 드는 순가누터 그것을 손에 넣을 때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 현실 매장의 장점은 즉각적인 만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 편리함과 신속성은 배가 된다. 글로벌 부동산 업체의 코로나 19 이후 매장 미래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장의 진열 공간 뿐만 아니라 반품 공간의 확대되어 가고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반품 공간이 피지컬 매장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경험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 경우 반폼 하면서 매장을 둘러보며 추가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물류에서 퍼스트 마일 - 미들 마일 - 라스트마일을 더해 엑스트라마일까지 고려해서 치밀하게 설계해야 한다.
 
* 제품이 생산되어 고객의 손에 이르려면 다양한 물류의 단계를 거쳐야한다. 
1) 퍼스트 마일 : 수출입 운송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공항, 항만, 내륙 운송
2) 미들 마일 : 운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통 기업 간에 이뤄지는 운송
3) 라스트 마일 : 고객에게 전달되는 구간
4) 엑스트라 마일 : 퍼스트에서 라스트 마일까지의 구간이 끝난 후 고객의 변심이나 기타 사유에 의해 발생하는 반품이나 반송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3) 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다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행동을 정밀하게 분석하기 매우 좋은 기회의 장이다.  매장 내부에는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한 카메라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카메라를 통해 고객이 진열대 앞에 서 있는 시간, 진열대를 그냥 지나친 손님, 점원이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거나 시연하는 모습 등의 데이터가 상품별로 쌓인다. 여기에 구체적인 고객 데이터도 수집해서 특정 제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의 연령, 성별 등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물건을 진열한 기업에게 전달한다. 
 
 

3.  확장력, 메타버스에 적용되는 공간의 힘

공간의 경험을 메타버스로 확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메타버스에 가상현실 VR 매장을 개설해 현실의 오프라인 매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현대백화점의 'VR 판교랜드'다. VR 판교랜드는 스마트폰을 통해 매장을 360도 둘러볼 수 있는 VR 백화점이다. 모바일에 현장을 그대로 담아 실제 백화점 안을 거도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 전망 및 시사점

코로나 엔데믹으로 그동안 억눌려왔던 소비 니즈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이런 리바운드 현상은 오프라인 공간의 소비트렌드에 극명하게 나타난다. 온라인이 효율적이고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공간의 오감 체험과 현장감은 결코 따라올 수 없다. 앞으로는 물건을 판매하기만 하는 곳을 넘어, 사람을 끌어모으고 소통하며 알리는 매체로서의 공간 개념이 중요해질 것이다.
 
디즈니는 고객경험을 고도화 하기 위한 그들만의 구체적인 '손님학'을 갖추고 있다. 디즈니랜드에 머무는 동안 일어나는 서비스의 각 단계를 잘 게 쪼개서 맞춤화된 경험을 세련되게 구현한다. 디즈니는 직원에게 "당신은 고객을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마법을 부리는 사람"이라는 신념을 갖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손님학을 완성하기 위해 디즈니는 고객이 오감 통해 몰입할 수 있는 쇼를 준비하고, 그들만의 공간으로 인도한다.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자크라캉은 "일상은 죽음으로 가는 통로"라고 표현하며 지루함을 돌파할 수 있는 것은 비일상성으로, 일상에서 볼 수 없는 환상감을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공간이 공간만의 힘을 갖추려면 궁극적인 지향점은 결국 고객이어야 한다. 
 
 
 
 
 
 
 
 
 



10. 네버랜드 신드롬


 우리 사회에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어른의 모습이라고 생각되던 전형에 맞지 않는 스스로를 '어른이 (어른+어린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나이보다 젊게,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다. 
 
 
1) Retrun, 돌아감
공주세트나 포켓몬빵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미국 장난감 업계에서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소비자층으로 키덜트를 꼽는다. 
 
2) Stay 머무름
외모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승진을 마다하면서까지 현 상태에서 더 나이들지 않기를 원한다. "도무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감탄은 그만큼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며, 어리다는 것은 그 자체로 경쟁력이 되고 있다.
 
3) Play 놂 
아이들처럼 쉽고 재미있고 명령하게 노는 것을 좋아한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의 어려움에 대한 절박한 대처가 아니라 야무지게 '퀘스트'를 달성하는 게임 플레이어처럼 그 과정을 놀이화 한다. 네버랜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상은 '캐릭터'다. 캐릭터 존재는 실제 소비로도 이뤄진다, ex) 러버덕, 진로 이즈 백 두꺼비
 
 
 

* 등장 배경과 우려

1) 사회가 어려지는 이유

100세 인생시계


고령화 시대로 일반수명이 100세까지 늘어난다면, 50세는 오후 12시에 불과하다. 긴 청년기는 이제 불가피한 추세다. 변해야 살아남는 시대에 사람들은 '청년-중년-노년'의 단계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삶이 아니라, '생애1, 생애2, 생애3' 등 여러 차례 끊고 다시 시작하느 ㄴ삶을 살게 된다. 요즘처럼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자라다 보면 어른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상실을 경험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고, 육체적 나이는 들지만 정신적 나이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어른아이 상태에 머무를 수 있다. 
 
2) 네버랜드의 그늘
변치 않고 젊어 보인다는 칭찬이 누구에겐들 기분 좋지 않겠냐마는, 변하지 않는다는 말의 이면에는 성숙하지 못했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아동의 '인지발달이론'을 확립한 피아제는 전조작기(2~7세)의 특성으로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아중심성', 생명이 없는 사물도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물활론', 벌을 받기 싫어서 규범을 지키는 '타율성 도덕성', 한 부분에만 집중하고 다른 부분은 무시하는 '집중성'등을 지적했다. 어린아이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정신승리 상태에서는 현실도피, 책임전가, 의존증에 빠지기 쉽다. 캥거루족과 같이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한 성인 자녀는 부모의 노후에 경제적 기반을 약화시키는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 전망과 시사점

나이 들기 거부하는 네버랜드 사회가 전술한 바와 같은 여러 미성숙의 문제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던져준다. 국민들의 생물학적 나이가 많아진다 해도 시장 및 사회 분위기가 활기를 잃지 않고 역동성을 띨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어린아이 같은 삶의 경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경험의 지혜를 일생을 통해 켜켜이 쌓아 올려갈 수 있을까?" 여야 할 것이다.
 
 
 
 
 
 

< 2023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잘 보내기 위한 방법 >

 
 
1. '교토삼굴' 
: (교활한 토끼는 3개의 숨을 굴을 파놓는다) 토끼의 지혜가 필요
: 재난이 닥쳤을 때 피할 수 있는 플랜 A,B,C 마련 필요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몰아 담지 않고 리스크 헷징을 잘해야한다.


2. 끊임없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 제테크 대상과 방법이 시시각각 확장되고 있어 새로운 변화를 포착하고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 나 다운 재테크를 준비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3. 수적천석
: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엔 돌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 유례없느 경기 불황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해답은 '꾸준함'에 있을 것이다.
 
 
토끼처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소비자들을 어떻게 잡아낼 것인가는 모두의 큰 과제이다. 어쩌면 위기가 우리의 근본부터 다시 돌아보게 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불황으로 주춤하겠지만 웅크렸던 토끼가 도약하는 해를 기대해본다.

728x90